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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975

어제 눈길에서 아우디 망신시킨 사연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연휴 잘 쉬셨나요? 전 지난 연휴동안 컴퓨터 근처에도 안갔습니다. 업무상 컴퓨터를 많이 쓰는데, 최근들어 안구건조증도 생기고 해서, 연휴기간동안 눈에 휴식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이거 인공눈물말고는 해결책이 없는건가요?) 그래서인지 블로그에 댓글들도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모처럼 어제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 하나 해볼까 합니다. 아우디(AUDI). 아우디하면 떠오르는 광고 아시죠? 그렇습니다. 눈길 위에서 유난히도 강한 차. 아우디의 차들이 도로에서 단연 두각을 보이거나, 오너에게 큰 만족을 주는 시간도 특히 어제와 같은 예기치 않은 눈길에서일 겁니다. 저도 지난해와 지지난해, 다른 차들은 갓길에 비상등을 켜고 정차하고선 오르지 못해 바라만 보던 ..

자동차/컬럼 2009.12.28

[시승기] 영국여왕의 차, 레인지로버 직접 타보니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저 며칠 전, 굉장한 녀석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국내에 런칭한 지도 얼마 안 된 아주 따끈따끈한 녀석을 말이죠. 바로 2010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입니다!! 짜~잔!!! 2010년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은 지난 12월 8일, 신형 5.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신형 3.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둘 다 1억을 훌쩍 넘기는 몸값을 자랑합니다. 이 중 제가 만난 모델은 3.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최고 245마력에 무려 61.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무시무시한 녀석입니다. 알다시피 랜드로버는 오직 '4륜구동 SUV'라는 한 우물만 파는 장인정신이 투철한 회사로 유명합니다. ' 사막 위의 롤스로이스 '라는 애칭 또한 유명하죠. [관련포스..

BMW다운, BMW의 새로운 전기차!

모 자동차 회사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전기차의 시대가 올 수 있을 지, 없을 지 장담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린 전기차 연구.개발에 신경 안쓴다.) 그런데요, 아이러니컬하게도 '안 올 지도 모르는' 전기차 시대를 위해 열심히 연구개발하는 자동차 회사들도 있습니다. 모 자동차 회사의 시각으로 보자면, 삽질하는 바보 회사로 보이겠지만요. BMW도 굉장히 삽질(?)을 열심히 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BMW에서는 얼마전 1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한 BMW 컨셉 액티브 E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녀석이죠! 이번 액티브E 컨셉은 BMW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 '프로젝트 i'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이미 MINI E가 개발되어, 극히 소량이지만 시장에 풀린 바 있습니다. 액티브 E는 , BMW답게..

가장 인상적인 자동차 엠블럼을 꼽으라면?

가장 인상적인 자동차 엠블럼을 꼽으라면? 네, 재규어의 그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포효하며 뛰어오르는 맹수를 형상화한 재규어의 엠블럼은 재규어의 존재와 성격을 그대로 표현해주죠. 실제 정글의 맹수인 재규어처럼, 재규어의 대부분의 차종들은 우아하고 세련된 외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폭발적인 주행성능 발휘합니다. 재규어는 1922년 윌리엄 라이온스에 의해 처음 설립되었는데요, 창립자 월리엄 라이온스가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계기가 재밌습니다. 오토바이 사이드카를 만들던 윌리엄 라이온스는 당시 영국에서 대중적인 오스틴 세븐이란 차를 구매했습니다. 외관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는 사이드카를 만들던 실력을 십분 발휘하여 본인 입맛에 맞는 새로운 바디를 제작했구요. 그리고 오스틴세븐의..

언덕길 주행, 안전하게 하는 방법

얼마전 경주에서 관광버스 추락으로 1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조사 결과, 운전자가 기어 변속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람에 핸들을 놓친 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댓글을 보니, 왜 내리막길에서 기어 조작이 필요한지 이유를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자동차에서 제동을 걸 수 있는 대표적인 브레이크는 3종류입니다. 풋브레이크(네, 가장 많이 쓰는 거), 사이드브레이크(주차 시에 버릇처럼 당기는 그거), 그리고 엔진브레이크(엔진룸에 달려있는 브레이크?)죠. 많은 운전자들이 주행시엔 풋브레이크를, 주차시엔 사이드브레이크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엔진브레이크의 사용에 대해서는 생소해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차량이 자동변..

자동차/컬럼 2009.12.21

최근 유행하는 자동차 범죄, 조심들 하세요!

예전에 이런 사기 있었던 것 아세요? 고속도로 휴게소나 인적과 교통량이 뜸한 곳에서 정차하고 있으면, 정체불명의 냉동탑차가 접근합니다. 그리곤 이렇게 얘기하죠. '생선 팔다가 남았는데, 버리기 아까워 그럽니다. 싸게 드릴테니 가져가세요.' 혹은 '그냥 드릴테니 가져가세요. 기름값 정도만 챙겨주시면 고맙고요' 허름한 복장에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생산장수 아저씨의 말에 혹해서, 또는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에 생선을 박스채 구입을 합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냉동 박스를 열어보면, 먹지도 못하는 썩은 생선이 들어있다는... 저도 오래전 교통량이 드물지 않은 김포공항에서 이런 사기범을 만난 적이 있었죠. 물론 경계심이 강한 편이라, 다행히 사진 않았습니다. 사기를 넘어선 강력 범죄도 있습니다. 역시나 인적이..

자동차/컬럼 2009.12.18

오리지널 저먼, 폭스바겐 CC 시승기(2)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블로그가 인기를 끌다보니, 약속한 포스팅이 늦어지면 "왜 늦어지느냐, 빨리 올려달라"는 기분좋은 항의성 댓글도 달리기 시작합니다. [관련포스트] 1리터에 16.2km!! 폭스바겐 CC시승기 1편 입이 100개라도 할 말 없는 거죠.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그제에 이은 폭스바겐 CC 시승기 시작해볼께요. 약속 드렸다시피, 깜짝 놀랄만한 기능들을 먼저 소개해볼까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Lane Assist(차선보조)기능입니다. 차선이탈방지 등으로 생각하시면 될텐데요. 일전에 소개해드릴 볼보의 차종들을 비롯해, 고급 수입차량에는 포함된 기능입니다. 졸음 등으로 운전자가 차선을 이탈하게 되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핸들의 진동을 통해 알려주게 되죠. 그런데요.. 폭스바겐 CC에 ..

[시승기] 1리터에 16.2km! 폭스바겐CC 타보니 (1)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오늘은 실제 오너/예비 구매자의 입장에서 차량을 살펴보는 오토앤모터의 생활(Life) 시승기! 폭스바겐 CC에 대한 솔직담백한 시승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달인가요? 지지난달인가요? 블로그 독자분께서 폭스바겐의 신형 골프 시승기를 요청하셨었죠? 지난달 폭스바겐 코리아에 알아보니, 골프TDI의 경우 스케줄이 꽉 찬 관계로 1월즈음에서야 가능했구요. (정말 인기가 대단한가 봅니다.) 우선 아쉬운 대로 12월 시승이 가능한 CC부터 먼저 만나봤습니다. 폭스바겐 CC는 알다시피 4도어 쿠페 입니다. 쿠페와 4도어가 상충되는 단어이긴 하지만, CC는 분명 4도어이면서 스포츠 쿠페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1. 스포티한 성능의 스타일리쉬한 쿠페는 타고 싶으면서, 2. 아이들이..

최근 국내에 선보인 괴물SUV 3종세트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지난주와 이번주에는 자동차팬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모델 출시 소식이 있었습니다. BMW의 X5 M, X6 M과 더불어 랜드로버의 2010년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바로 그것이죠. BMW의 M시리즈는 다들 아실거예요. 그런데 SUV인 X5, X6에 M뱃지라뇨??? 모델 다 4,395cc의 신형 V8 트윈파워 터보엔진을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최고 555마력!!!! 69.4kg.m 의 최대토크!!! (그것도 1500~5650prm에서!!!!) 의 막강한 M파워를 냅니다. BMW M에 맞춤제작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빔 어시스턴트, BMW 인디비주얼 하이앤드 오디오 등 옵션도 기본제공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녀석을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출시 당일 초청시승회가 열렸기 때문이죠...

엔초 페라리를 아십니까?

1889년 이태리의 작은 도시 모데나. 철공 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난 한 소년은 10세 때 처음으로 이웃도시 볼로냐에서 열린 자동차 레이스를 구경하고 매혹됩니다. 카 레이서의 매력에 빠져버린 이 가난한 소년이 꿈을 위해 할 수 있었던 것은 고작 트럭회사의 테스트 드라이버. 하지만 그가 그토록 원하던 운전대를 마음껏 잡아볼 수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카레이스 기술 연마에 정열을 쏟아 붓죠. 이후 레이싱에 다분한 끼를 발견하고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면서, 당시 이태리 최고의 레이싱팀이었던 ‘알파 로메오’레이싱팀에 입단합니다. 그리고, 그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팀을 격파하고 이태리의 국민영웅과 더불어 최고의 레이서로 자리매김하게 되죠 소년의 이름은 ‘엔초 페라리’. 가난한 소년에서 최고의 레이서로, 그리고 자동..

자동차/컬럼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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