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컬럼

최근 유행하는 자동차 범죄, 조심들 하세요!

오토앤모터 2009. 12.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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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 사기 있었던 것 아세요?

고속도로 휴게소나 인적과 교통량이 뜸한 곳에서 정차하고 있으면,
정체불명의 냉동탑차가 접근합니다.

그리곤 이렇게 얘기하죠.

'생선 팔다가 남았는데, 버리기 아까워 그럽니다. 싸게 드릴테니 가져가세요.'
혹은 '그냥 드릴테니 가져가세요. 기름값 정도만 챙겨주시면 고맙고요'

허름한 복장에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생산장수 아저씨의 말에
혹해서, 또는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에 생선을 박스채 구입을 합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냉동 박스를 열어보면, 먹지도 못하는 썩은 생선이 들어있다는...
저도 오래전 교통량이 드물지 않은 김포공항에서 이런 사기범을 만난 적이 있었죠.
물론 경계심이 강한 편이라, 다행히 사진 않았습니다.


사기를 넘어선 강력 범죄도 있습니다.
역시나 인적이 뜸한 야간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여러명이 차를 둘러싸고 물품을 강매한다던가,강도로 돌변한다던가 

혹은 '이런저런 물건이 내 차에 있으니 잠깐 구경하자'고 꼬신 뒤 인신매매.납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운전자를 노려 인적이 뜸한 도로에서 일부러 사고를 내고, 범죄를 저지르는 케이스도 있구요.

안심하고 다니기엔 여전히 무서운 세상이죠.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에 최근 차량납치의 새로운 수법이라며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많은 운전자 분들이 알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

차량 탈취,납치의 새로운 수법, 여러사람에게 알려주세요!

주차한 자동차의 뒷유리에 붙어있는 종이를 주의하십시오. 신종 차량 납치의 수법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한 자동차로 가서 문을 열고 시동을 겁니다.
그리고 후진을 하려고 리어뷰 미러를 보거나 뒤를 돌아보니, 뒷면 유리에 어떤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시야를 방해하는 그 종이를 제거하려고 밖으로 나와 차 뒤로 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누군가가 잽싸게 차에 올라타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당신의 차에는 당신의 소지품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자, 이제 당신의 차를 절취한 사람은 당신의 차 뿐만아니라, 당신의 집주소, 전화, 집열쇠, 돈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뒷좌석에 당신의 아이가 영문도 모른 채 탑승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차량 뿐 아니라 2차 범죄에도 노출된 셈입니다.



당신이 차를 탄 이 후에, 
탑승 이전 인지하지 못한 어떤 종이조각이 차 뒷유리에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한다면,

그것을 제거하려고 차에서 내리지 마세요. 일단 그대로 운전하고 가십시오.

그 종이는 나중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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