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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975

탈리스만, 르노삼성의 구세주될까

지난해말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저녁을 함께 하며 한 많은 얘기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르노삼성 내부적으로 탈리스만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컸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신차 출시 정도가 아니라, 최근 몇 년간의 부진을 씻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고 할까. 탈리스만의 출시를 르노삼성의 어떤 변화의 분기점으로 생각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경쟁 브랜드 대비 신차 투입 부족 등 부진은 당연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아 보였다. 국내에서 신차를 발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고충이 따랐으며,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영업사원들의 전의(!) 또한 떨어져 있었다는 얘기도 전했다. 여러 신차 선보이고 싶으나, 현실..

소형 SUV 티볼리,트랙스 QM3의 비교 시승기

소형 디젤SUV - QM3,티볼리,트랙스의 상품성 비교 지난 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소형 SUV(B세그먼트) 3총사-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를 비교 시승해보았다. 시승할 차량은 최근 연비와 경제성이란 트랜드와 SUV구매자의 선호도에 맞춰 디젤 모델로 맞추어 준비되었다. 과연 QM3디젤과 티볼리 디젤,트랙스 디젤의 비교 시승의 느낌은 어땠을까. 우선 세 차종의 비교 시승 느낌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세 차종 간 트림과 옵션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미리 밝혀 둔다. 트랙스 디젤은 최상위 트림의 풀 옵션 차량이었고, 티볼리 디젤과 르노삼성 QM3의 경우 중간 트림의 모델이다. 정확한 상품성 비교를 위해서는 동급 혹은 동 가격대의 차량이 맞을 수 있으..

솔직담백한 쉐보레 트랙스 디젤 시승기

이번 달 초에 쉐보레가 최근에 내놓은 내놓은 소형 SUV트랙스 디젤 모델을 시승했다. 소형 SUV 시장은 르노삼성의 QM3에 이어 쌍용의 티볼리까지 가세하며 치열해진 양상이다. 쉐보레에서는 기존 가솔린 모델 외에 이번 디젤 모델을 내놓으면서, 소형 SUV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사실 트랙스는 2013년 봄 첫 출시 때부터 디젤 모델의 출시 문의가 이어졌던 차다. 국내 SUV시장에서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이었는데, 그동안 쉐보레에서는 어떤 이유에선지 디젤 모델의 출시를 늦춰왔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치열해진 소형 SUV 시장, 그리고 높은 연비와 경제성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 불고 있는 디젤 열풍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조금 뒤늦은..

가수 김연우가 나왔던 링컨 MKX 런칭 행사 후기

지난 화요일 올뉴 링컨 MKX의 런칭 고객 행사에 다녀왔다.당일 런칭했지만, 당일 동시에 현대차의 EQ900 발표 소식에 묻혔다.개인적인 평가로 과거 MKX의 디자인은 전위적이고 다소 괴기스러운 면이 있었으나, 새로워진 MKX는 많이 다듬어진 인상이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특이하게도 행사 전에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그 이유는 차차 알게 되었으니.. 우선 이번 올뉴 MKX의 달라진 점 중 인상적인 세가지 부분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2.7리터 트윈 터보차저 엔진. LED헤드램프, Revel 오디오.특이하게 이 커다란 차체에 미국차임에도 불구하고 2.7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들어간다. 성능도 다운사이징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 340마력에 53kg.m토..

임팔라 2.5 VS 그랜저 2.4 솔직담백한 비교시승기

신차 소개를 위한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하게 되면, 시승회의 테스트카의 대부분이 가장 좋은 옵션의, 가장 상위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때문에 같은 모델임에도 정작 많은 소비자가 선택하는 옵션의 차량들과는 시승 느낌의 온도 차가 느껴지기 마련이다. 남해에서 이뤄진 쉐보레 임팔라 시승회의 시승차량은 3.6 리터 가솔린 엔진. 하지만, 국내 소비자의 대부분은 2.5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것이 분명했다. 경쟁차인 그랜저 역시 마찬가지. 2400cc와 3000cc 가솔린 엔진이 라인업되어 있긴 하지만, 당연히 시장에 많은 팔린 엔진은 2400cc다. 그렇다면 그랜저와 임팔라의 최고 사양 모델보다는, 많이 팔리는 낮은 배기량 모델 간의 퍼포먼스나 상품성의 차이가 궁금한 것은 당연했다. 그런데, 마침 가격비교 사이트..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 모닝 비교 테스트해보니

지난 주 스파크와 모닝의 비교시승회에 다녀온 소감에 대해 적어본다.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 모닝은 대한민국의 대표 경차다. 국내 최초의 경차, 티코로 시작하여 마티즈에서부터 스파크에 이르기까지 국내 경차 시장을 꽉 잡고 있었던 쉐보레였지만, 디자인과 옵션사양을 앞세운 기아 모닝에 추격당한 지 오래 된 일이다. 하지만, 얼마전 신형 스파크가 출시되면서 쉐보레가 다시 경차 1위의 왕관을 되찾았다. 행사당일 만난 쉐보레 관계자들도 이러한 결과에 한껏 고무된 느낌이었다. 사실 출시 때 신형 스파크를 일주일 정도 시승해보면서, 이러한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신형스파크가 기아 모닝이 차별화를 이뤄었던 디자인이나 옵션,상품성 면에서 한층 보강되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궁금했던 것은 스파크와 모닝..

쉐보레 임팔라 솔직담백한 시승기(1)

최근 한국지엠이 출시한 임팔라를 열흘 넘게 타볼 기회가 있었다. 아직 고객에게 본격적인 인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 관계자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시간 타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이었기에 임팔라에 대한 작은 생각들을 시간에 흐름에 따라 입체적으로 남겨본다. 한국지엠이 임팔라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것은 지난 8월 11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임팔라의 한국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가졌다.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느낀 점을 세가지 정도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하나는 한국지엠이 단순히 라인업의 구색 맞추기를 위한 목적으로 임팔라를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 한국지엠의 기함인 알페온의 부진과 그로 인한 변화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시점이었는데, 알페온이 단종된다면 대체할 기함급 모델이 필요하다. 단순히..

휴가철 타인의 차량을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 2가지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장거리 여행시 불가피하게 타인의 차를 운전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운전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혹시나 날 수 있는 사고에 충분히 대비는 해야 할텐데요. 타인의 차량을 운전할 경우 보험 관계에 대해 애매모호하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저 역시 그 중 하나인데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타인 차량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 2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차량의 주인이 해결하는 방법 첫번째 방법으로는 차주가 '임시운전자 담보특약'에 가입하면 됩니다. 일별로 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하네요. 휴기기간 일수에 맞춰 특약을 넣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보험료 아끼기 위해 가족한정, 연령한정, 본인한정 등으로 가입한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굳이 가입자 변경을 하지 않고도 임시..

자동차/컬럼 2015.07.29

아우디에서 온 DM, 낭비일까 아닐까

얼마 전 받은 아우디 DM(Direct mail;우편으로 받는 광고인쇄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DM은 고객 유치 및 관리를 위해 제품/서비스에 대한 광고인쇄물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때만 되면 우편함에 꽂히는 백화점 DM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DM은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해서 구매를 유도하는 판촉물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단순히 인쇄된 A4지 한 장일 수도 있지만, 필요에 따라 쿠폰북이나 책자 형태를 갖추기도 하는 등 딱히 정해진 양식은 없습니다. DM을 보낼 때도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녹이기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기도 하는데, 아우디도 그 중 하나죠. 비단 DM 뿐 아니라, 다양한 판촉물의 매무새를 보면 그렇습니다.하지만, 이번에 받은 DM은 낭..

7개의 파워트레인의 2016 소나타, 브리핑 핵심 요약

소나타 출시 행사에 다녀왔다.1.6터보와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함으로써 소나타 단일 차종으로 7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성한 셈.우선은 한 차종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한 점은 박수를 쳐줄 일이 아닐까 싶다. 이중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것은 1.6터보. 시승 기억을 떠올려 보면, 2.0CVVL의 경우 부족한 출력이 매우 아쉬웠었고, 2.0터보의 경우 넘치는 파워 하지만 아쉬운 연비였기 때문에, 뭔가 그 중간의 어떤 것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1.6터보가 과연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궁금해진다.그럼 지금부터 이날 행사의 핵심을 사진과 함께 요약해 본다. 현대차에서 7가지 파워트레인에 대해 정리한 컨셉은 아래와 같다. 개인적으로는 1.6터보가 '가장 다이나믹한'의 표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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