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와이

와이키키 추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란치노

오토앤모터 2011. 8.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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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비도 모자라 폭우에, 태풍에, 날도 우중충한 게 정말 떠나버리고 싶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이런 날 좋은 곳을 추억해 보는 일도 나쁘지 않겠죠.

오늘 소개할 와이키키 맛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정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세계적인 휴양지답게 전 세계의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와 피자도 빼놓을 수 없겠죠.

지난 번 소개한 돈까스집과는 지척거리입니다. 
바로 옆옆집이거든요.

돈까스집이나 여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저녁시간엔 한참이나 기다려야 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돈까스집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이에는 일식집(초밥)이 있는데요, 거긴 3년 내내 한번도 안가봤네요.
맛집 사이에서도 살아남았다는 말은 일식집도 괜찮다는 반증일텐데, 두 맛집을 두고 모험(?)을 굳이 하게 되진 않더라고요.


일단, 종업원들도 핸섬합니다.
추측컨대 가능하면 종업원을 이탈리아 사람으로 뽑는 것 같더군요.


빵에 일가견 없는 제가 먹기엔, 빵맛도 괜찮았구요.


저와 가족들은 맛집을 갈 때면 늘 몰리는 시간을 피해갔습니다.
저녁시간대의 경우 5시까지만 가면, 일반 맛집에서도 대기없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일단 6시가 넘어가면.. 음... 좀 힘들더라고요.
정말 맛집은 그 시간 이후로는 '야식시간'이 되기 전까지 쭉 그렇습디다.


무슨 피자였는지는 생각이 안납니다.
흡입하기에 바빴을 뿐.


보다시피 해산물 스파게티의 일종이었는데, 이것도 정신을 차려보니 없어졌더라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건 역시, 랍스타 스파게티.
랍스터 한마리가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주문하고 꽤 오래 걸리더라고요. 하지만, 기다린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으실 겁니다. 하하


전반적으로 와이키키의 밥집 중에서도 가격은 꽤 되는 편입니다.
랍스터 스파게티가 가장 비쌌구요.
와이키키의 대부분 맛집이 그렇지만, 2-3명이서 밥먹고 팁내면 10만원 정도는 우스운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와이 가시는 분들 중 경비를 절약하고 싶은 분들은 콘도를 잡고 밥을 해먹으면 놀랄만큼 경비절약이 됩니다.


이 레스토랑은 한군데 더 있습니다.
주 와이키키 해변의 끝과 끝에 위치하는 셈인데요.
앞서 보여드린 가게는 아웃리거 리프 호텔 근처에 있는데, 아래의 가게는 보다시피 메리어트 호텔 1층에 있습니다.


가게도 훨씬 크고, 야외석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치가 위치인만큼 사람도 여기가 많죠.


저녁식사를 하시려면, 예약은 필수구요. 포장도 됩니다.
아웃리거 리프 앞은 모르겠는데, 메리어트 1층 가게에서는 부페식으로 조식도 하구요.
조식은 호텔 조식에 비해 별다른 메뉴도 없지만(특이한 건 피자 2종류 정도?), 가격이 그나마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A지점이 메리어트호텔 1층, B지점이 아웃리거 리프 앞입니다.
와이키키의 호텔들이 대부분이 이 가게들 사이에 있으니, 가까우신 쪽으로 가면 되겠네요.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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