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델분석

도요타 캠리, 소나타,그랜저와 비교해 보니

오토앤모터 2008. 3.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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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캠리, 소나타,그랜저와 비교해 보니

드디어 일본 도요타가 내년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기존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에서 확대해 대중차 브랜드인 도요타까지 한국시장에 선보이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 수입차 시장이 매년 30%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렉서스와 더불어 혼다 등 일본브랜드의 성장이 그 촉매제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혼다의 경우 작년 한해 7109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82% 판매신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확실히, 수입차가 국산차에 비해 단순히 럭셔리함으로 승부가 아닌 대중브랜드로써도 승부를 보고 이를 통해 시장이 확대하겠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도요타는 아시다시피 일본 제일의 자동차 기업이고, KAIZEN(개선) 등의 도요타 생산방식 으로 세계적인 경영학 모델이 되기도 한 거대기업이며, 이러한 도요타에서 한국에 진출하게 될 경우 한국자동차 시장에 커다란 충격이 닥칠 것은 불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요타의 대표모델인 '캠리(CAMRY)'와 그 경쟁모델이 될 '소나타'와 '그랜저'를 전격비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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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들어올 수입차 대중모델 <캠리>

캠리 VS 소나타,그랜저
캠리는 도요타의 대표모델입니다. 마치 현대차의 '소나타'와 비교할만한 대중적이면서 대표적인 모델이지요. 소나타와 그랜저 역시 국내차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중차이며 고급세단일 것입니다.

캠리는 전세계 100개이상의 나라에서 누적대수 1000만대 이상 판매가 되었으며, 미국시장에서 연 40만대 이상 팔려나갑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 9년간 8회 이상의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며 세계의 대중차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정도면 캠리(CAMRY)가 국내차들에 어느 정도 위협적인 모델인지는 독자 여러분께서도 어렴풋이 깨달으셨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인이 미국에서 타고 들어온 구형CAMRY를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받은 느낌은 국산차에 비해 넓직하고,있을 것은 다 갖춘, 하지만 복잡하거나 조잡한 구석은 없는 실용적인 차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딱 미국에 인기있을 만한 차지요.


EXTERIOR & IN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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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논란이 있었던 제네시스 컨셉트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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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캠리


아시다시피 현대의 야심작, 제네시스의 컨셉카 모델이 발표되었을 때 기존에 현대차에서 한층 발전된 세련된 디자인에 화제가 되었지만, 곧 인터넷에선 캠리를 베낀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들이 불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출시된 제네시스가 컨셉카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이러한 의혹들은 곧 수그러들었습니다.

어쨌든 사진에서 보듯, 캠리는 소나타나 그랜저에 비해 좀 더 날렵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SPEC &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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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면, 캠리는 제원상으로 소나타의 최고급모델인 F24S와 그랜저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Q270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따져볼 때, 캠리는 260만엔(한국원화 2500만원정도)에서부터 최고 336만엔(한국원화 3100만원)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대단합니다.

특히 최하모델인 캠리 G Four모델의 경우 가격은 2500만원이지만, 자동4단 미션(Super ECT적용)에 4륜구동(4WD), AEBD,브레이크 어시스트,8개 에어백 등 안전장비 기본장착, 스마트 엔트리,스타트 시스템, 좌우독립 풀오토에어콘 등 앞선 옵션을 기본으로 포함하여 옵션으로 장난친다고 비난을 받고 있는 현대의 소나타,그랜저에 비해 커다란 경쟁우위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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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의 내부모습


만약 도요타가 서비스센터 등 사후처리만 완벽하게 보장한다면 도요타 브랜드 하나만으로도 수입차와 국산차의 경계를 허무는 '수입차의 진정한 대중화'를 이끌 수도 있겠습니다.

과연 내년에 펼쳐질 이 모델들 간의 진검승부에 사뭇 기대가 됩니다. 과연 여러분이라면 어떤 차를 구입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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