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와 함께 한 T옴니아2

얼마 전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BMW의 최고기함인 BMW 760Li의 신차발표회에 다녀온 얘기했었죠?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덕에 조금 기다리게 되었는데, T*옴니아2의 인터넷 서핑 기능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노트북은 부팅도 해야 하고, 야외에서 들고 다니기엔 번거롭기 마련이어서 T*옴니아2의 인터넷 서핑
기능이 얼마나 유용했는지 모릅니다.

T*옴니아2폰을 지급받은 지 이틀이 채 되지 않던터라 사용이 익숙치 않았음에도,
직관적이고 심플한 UI 덕분에 별 어려움이 없었죠.

행사 사진도 몇장 찍어봤습니다.

나쁘지 않죠?

해상도는 2560*1920까지 지원합니다.
웬만한 사이즈의 사진으로 인화해도 될만큼 굉장한 해상도입니다.


스마일 샷 등의 촬영 모드나, 장면 모드, AF기능 조정 등 디지털카메라 못지 않은
사진 옵션조작이 가능합니다.

야외에서의 오전 시간이라, 햇빛이 강했음에도 디스플레이창을 확인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LCD였다면 손바닥으로 햇빛을 가려가며 화면을 확인해야 했을텐데, 확실히 아몰레드(AMOLED)의 이점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샘플도 확인하시죠.
예상 외로 인터넷으로 감상하기엔 괜찮은 품질이더군요.
줌은 되나 디지털줌이라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아.. 핸드폰으로 사진 찍고 가장 중요한 것이 PC로의 전송방법일텐데요.
말 그대로 간단하고 쉬워야 되죠.

개인적으로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USB나 외장하드 처럼, 꽂기만 하면 인식해서
CTRL+C 와 CTRL+V로 복사하는 방법이 최고라고 봅니다.
사진,동영상 전송을 위해 핸드폰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주는 프로그램을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불편한거죠.

이점에서 T*옴니아2는 제가 원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사진,동영상을 PC로 복사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핸드폰 박스에 포함된 CD를 넣으면 아래와 같이 자동설치가 시작됩니다.

 

설치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됩니다.
일단 윈도우 마크만 봐도 호환성 등 부분에서 안심이 됩니다.
괜히 쓸데없는 프로그램으로 컴퓨터만 느려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접어도 될 듯..

PC와 핸드폰간 데이터를 동기화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동기화할 내용은 사용자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아웃룩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는데, 저에겐 그만인 것이죠.

동기화 되었음을 최종확인합니다.

일단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아래 화면에서처럼, 기타 장치로 T*옴니아2가 잡힙니다.

그럼 일반USB장치처럼 탐색을 해서, 파일을 복사,삭제 등이 가능해 집니다.
굉장히 간단하죠?

이런식으로 쉽게 PC로의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사실 BMW 7시리즈는 옴니아2와는 인연이 있는 차이기도 합니다.
옴니아 1이 출시되었을 때, 이미 BMW 7시리즈와 공동마케팅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BMW 7시리즈를 구입하면 T옴니아(SCH-M490)폰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되고요,
무선 충전 기능뿐 아니라, 블루투스로 차량과 휴대폰을 연결해서 핸즈프리, 폰북 다운로드 등
옴니아의 다양한 기능을 7시리즈의 모니터와 iDrive컨트롤러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이러한 기능은 시중 옴니아폰은 지원되지 않으며, 7시리즈와 함께 제공되는 옴니아폰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BMW 7시리즈의 iDrive컨트롤러와 모니터

옴니아를 위한 무선충전세트

당시 공동마케팅이 발표되었을 때, 7시리즈의 주요고객인 어르신들이 과연 옴니아폰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어르신을 포함하여 일반인이 옴니아폰을 사용하기에 UI가 너무 어렵다라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옴니아2는 그 점에서 많은 진보를 이뤄냈다고 봅니다. 조작이 무척 간단해지면서, 쉬워진거죠.
이제 7시리즈의 오너들도 옴니아2를 장식품이나 일반폰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100% 활용할 수 있을 거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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