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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4

남심을 자극하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 시승기

지프 랭글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나쁜 남자’다.예를 들어 보자. 여기 평생 모범생으로 살아온 남자가 있다. 그가 한번 일탈행동을 하게 되면, 치명적이고 그것이 흠이 되기 쉽다. “쟤 왜 저래?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이다.”와 같은 반응일 것이다.나쁜 남자의 경우를 들어보자. 그의 일탈이야 일상이고, 그것이 그의 매력이다. 나쁜 그가 어느 날 의외의 배려심을 딱 한번 보여준다면, 딱 한번의 사소한 행동임에도 감동까지 불러 일으킨다.지프 랭글러를 타면서 ‘나쁜 남자’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탈 때도 내릴 때도 불친절하다. 승차 내내 거친 소음과 진동은 대중 자동차의 덕목인 안락함이 아니라, 불편함을 선사한다. 실내 옵션도 마감도 굉장히 투박해 보인다.분명 일반적인 기준으로 형편없는 차 같은데, 신기..

지프 챌린지 코스,랭글러로 미리 다녀온 소감

지난 주 저는 JEEP의 초청으로 경기도 포천 일대의 오프로드 코스에 다녀왔습니다.5월말에 있을 지프 챌린지가 열리는 코스이기도 한데요. 우승 상품이 지프 랭글러일 정도로 국내 오프로드 중 큰 행사이기도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이 링크(http://www.jeepchallenge.co.kr/)를 클릭해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모처럼 오프로드 구간을 달린 소감을 남겨 봅니다.저는 랭글러 루비콘을 타고 챌린지 코스 중 몇 개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모처럼 신났습니다. 코스가 정말 다양했거든요. 산도 넘고, 물도 건너, 진흙밭도 굴렀습니다. 길이 없으면 만들어 가는 법. 랭글러는 그렇게 타는 차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도강이 그렇게 재밌더군요. 강을 넘다가 너무 욕심을..

신차 발표회에서 만난 지프 체로키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저는 며칠 전 모처럼 신차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짜잔! 일곱개의 기둥으로 이뤄진 시그니처 그릴을 보고 단박에 눈치 채신 분도 있겠습니다만,번호판의 모델명을 보고 눈치채신 분도 있겠죠. ㅣ)네 지프 체로키입니다. 전 이번 체로키를 사진으로 처음 봤을 때, '컨셉트 카 아냐?'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크라이슬러를 비롯하여 포드,GM 등 최근 미국차들이 과거보다 세련되고 날카로운 인상의 신차를 발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지프 역시 마치 2030년에서 당겨온 듯한 디자인의 체로키를 선보였습니다.아래의 프리젠테이션 속 과거의 모델과 비교해 보세요. 3과 4 사이에 한 6,7개의 모델이 생략되어 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 듯 하네요. 국내에는 7년의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모델이기도 ..

'4륜구동=지프?' 지프의 유래는?

험로를 강력하게 주파하는 4륜 구동의 SUV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프’입니다. 흔히들 ‘짚차’, ‘지프’, ‘짚’이라고 부를 만큼 고유대명사처럼 자리잡은 ‘Jeep’는 대개의 유명 SUV가 그렇듯 전쟁과 관련이 깊습니다. ‘짚차’하면 우선 국방색의 ‘군용지프’ 떠오르는데, 세계 2차대전 당시 메르세데스 벤츠의 ‘G바겐’의 효시라 할 수 있는 4륜구동차 ‘G-5’가 독일군의 주요전력으로 떠올랐습니다. 독일군은 ‘G-5’를 십분활용하여 탁월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전장을 누비며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을 농락하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방성에서는 3인 이상의 군인을 실을 수 있고, 소형에 경량이면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4륜구동 자동차 개발을 독려했습니다. 입찰을 통해, 현재 지프의 전신인 ‘..

자동차/컬럼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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