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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3

가족을 사랑하는 아빠를 위한 차, 쉐보레 트래버스 시승기 #1

모두가 자동차에 기대하는 바는 다르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럭셔리함을, 누군가는 남을 압도할 퍼포먼스를, 누군가는 남의 시선을 원하기도 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이를 들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자동차에 바라는 것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즉 자동차에 대한 개인 취향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어 간다고 할 수 있다. 공간으로 바라보는 자동차 내가 처음 미니밴을 탔을 때가 생각난다. 기아 카니발이 풀체인지했을 때, 미니밴이란 장르를 처음 시승할 기회를 가졌다. 시승 기간 내내 아내가 조수석이 아닌 2열의 승객석으로 넘어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동차에서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새삼 깨닫게 됐다. 특히 패밀리카에 있어서, 자동차는 단순히 나의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쉐보레 트래버스 시승 후 느낀 강점 3가지

세계 최초로 SUV 장르를 선보인 것은 바로 쉐보레다. 1935년 서버번을 출시한 이래로 쉐보레는 SUV와 픽업트럭 장르에서 강점을 발휘해 왔다. 쉐보레가 이번에 국내 출시한 모델은 국내에서는 대형SUV로 분류되는 트래버스다. 전장 5.2미터로 국내 출시된 SUV 중 가장 큰 사이즈의 트래버스는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SUV 중 하나다. 이번 런칭 행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파악해본 쉐보레 트래버스의 강점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국내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SUV 가장 큰 사이즈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도로 위의 존재감이 다르다. SUV가 남성적인 이미지의 차량 장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거대한 사이즈는 남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내 공간 또한 여유있다. 일례로 국내에 출시된..

방구석 미국 자동차 여행, LA에서 디트로이트까지

6월 14일 새벽 6시. 내일이면 이제 이곳 디트로이트를 떠난다. 한국지엠이 준비한 일주일 간의 현지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서부와 동부에서 각각 곧 한국에 소개될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만나볼 수 있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대표적인 아메리칸 대형SUV(우리나라 기준)와 픽업트럭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모델이다. 국내에 선보이게 될 모델은 현재 미국에서 시판 중인 모델로,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을 수입하여 판매될 예정. 즉, 수입차와 다르지 않은 형태다. 미국 서부 LA 일대에서는 트래버스를, 동부 디트로이트 근교에서는 콜로라도를 시승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이 더욱 뜻깊을 수 있었던 것은 디트로이트의 GM 르네상스 센터와 주행테스트 센터인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그리고 GM 헤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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