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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이야기 250

르노삼성 SM6 생산 공장을 가다.

얼마 전 부산에 위치한 르노삼성 자동차 생산 공장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습니다.르노삼성이 모처럼 내놓은 신차 SM6 의 시승이 부산에서 이뤄졌는데, 시승 전 생산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사실 자동차 공장 견학은 누구나 원한다고 수시로 견학할 수 있는 곳은 아니기에 르노삼성 자동차 공장 방문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자동차 생산 공장은 자동차 제조사의 핵심기술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기에 함부로 외부에 공개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카메라,핸드폰 등은 사전에 관계자에게 맡기고 공장을 둘러보게 됩니다.이후 사전 검수를 한 사진들을 르노삼성 측에서 보내 줍니다. 르노삼성 측에서 보내 준 공장 현장 사진을 통해, SM6 생산 공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간단히 살펴 볼까요?우선 ..

탈리스만, 르노삼성의 구세주될까

지난해말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저녁을 함께 하며 한 많은 얘기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르노삼성 내부적으로 탈리스만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컸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신차 출시 정도가 아니라, 최근 몇 년간의 부진을 씻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고 할까. 탈리스만의 출시를 르노삼성의 어떤 변화의 분기점으로 생각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경쟁 브랜드 대비 신차 투입 부족 등 부진은 당연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아 보였다. 국내에서 신차를 발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고충이 따랐으며,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영업사원들의 전의(!) 또한 떨어져 있었다는 얘기도 전했다. 여러 신차 선보이고 싶으나, 현실..

가수 김연우가 나왔던 링컨 MKX 런칭 행사 후기

지난 화요일 올뉴 링컨 MKX의 런칭 고객 행사에 다녀왔다.당일 런칭했지만, 당일 동시에 현대차의 EQ900 발표 소식에 묻혔다.개인적인 평가로 과거 MKX의 디자인은 전위적이고 다소 괴기스러운 면이 있었으나, 새로워진 MKX는 많이 다듬어진 인상이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특이하게도 행사 전에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그 이유는 차차 알게 되었으니.. 우선 이번 올뉴 MKX의 달라진 점 중 인상적인 세가지 부분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2.7리터 트윈 터보차저 엔진. LED헤드램프, Revel 오디오.특이하게 이 커다란 차체에 미국차임에도 불구하고 2.7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들어간다. 성능도 다운사이징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 340마력에 53kg.m토..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 모닝 비교 테스트해보니

지난 주 스파크와 모닝의 비교시승회에 다녀온 소감에 대해 적어본다.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 모닝은 대한민국의 대표 경차다. 국내 최초의 경차, 티코로 시작하여 마티즈에서부터 스파크에 이르기까지 국내 경차 시장을 꽉 잡고 있었던 쉐보레였지만, 디자인과 옵션사양을 앞세운 기아 모닝에 추격당한 지 오래 된 일이다. 하지만, 얼마전 신형 스파크가 출시되면서 쉐보레가 다시 경차 1위의 왕관을 되찾았다. 행사당일 만난 쉐보레 관계자들도 이러한 결과에 한껏 고무된 느낌이었다. 사실 출시 때 신형 스파크를 일주일 정도 시승해보면서, 이러한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신형스파크가 기아 모닝이 차별화를 이뤄었던 디자인이나 옵션,상품성 면에서 한층 보강되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궁금했던 것은 스파크와 모닝..

아우디에서 온 DM, 낭비일까 아닐까

얼마 전 받은 아우디 DM(Direct mail;우편으로 받는 광고인쇄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DM은 고객 유치 및 관리를 위해 제품/서비스에 대한 광고인쇄물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때만 되면 우편함에 꽂히는 백화점 DM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DM은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해서 구매를 유도하는 판촉물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단순히 인쇄된 A4지 한 장일 수도 있지만, 필요에 따라 쿠폰북이나 책자 형태를 갖추기도 하는 등 딱히 정해진 양식은 없습니다. DM을 보낼 때도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녹이기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기도 하는데, 아우디도 그 중 하나죠. 비단 DM 뿐 아니라, 다양한 판촉물의 매무새를 보면 그렇습니다.하지만, 이번에 받은 DM은 낭..

7개의 파워트레인의 2016 소나타, 브리핑 핵심 요약

소나타 출시 행사에 다녀왔다.1.6터보와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함으로써 소나타 단일 차종으로 7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성한 셈.우선은 한 차종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한 점은 박수를 쳐줄 일이 아닐까 싶다. 이중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것은 1.6터보. 시승 기억을 떠올려 보면, 2.0CVVL의 경우 부족한 출력이 매우 아쉬웠었고, 2.0터보의 경우 넘치는 파워 하지만 아쉬운 연비였기 때문에, 뭔가 그 중간의 어떤 것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1.6터보가 과연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궁금해진다.그럼 지금부터 이날 행사의 핵심을 사진과 함께 요약해 본다. 현대차에서 7가지 파워트레인에 대해 정리한 컨셉은 아래와 같다. 개인적으로는 1.6터보가 '가장 다이나믹한'의 표어가 ..

싹 바뀐 쉐보레 스파크 타보니

지난 주 쉐보레 신형 스파크 출시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쉐보레는 대우 시절 국민차 티코를 시작으로 마티즈 그리고 스파크에 이르기까지 경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플레이어였죠기아 모닝이 귀여운 외모와 경차답지 않은 풍부한 옵션으로 경차의 왕좌 타이틀을 뺏기 전까지는요. 그래서일까요. 이번 신형 스파크 행사를 다녀온 소감은 쉐보레가 '이를 단단히 갈았다'란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티코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경차'는 이동 수단으로써 '경제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만들던 차였습니다. 하지만, 기아 모닝의 성공은 경차에서 '경제성'만이 전부가 아님을 이야기해 주었죠.신형 스파크도 이점을 인식한 듯 합니다. 다양한 악세서리를 통해 오너의 개성을 십분 반영할 수 있..

쏘나타 하이브리드, 후방충돌에 정말 안전할까.

지난 주, 현대자동차로부터 하이브리드 충돌 테스트 결과에 대한 설명회가 있단 얘기를 듣고 참석하기로 했다.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안전에 대한 의문- 충돌 시 배터리가 폭발의 위험 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충돌 시연회를 열었고, 현재 해당 동영상이 SNS채널을 통해 퍼지고 있는데, 동영상을 보며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생겼기 때문이다.설명회는 도산 사거리의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열렸고, 4층에 충돌 테스트를 갓 마친 해당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기다리고 있던 질의/응답 시간에 앞서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의 전략, 특징, 안전성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이 있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의 슬라이드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브리핑을 보며, 질문 거리가 한 가지 더 생겼는..

송도 모터 페스티벌, 가족과 함께 해도 좋은 이유

지난 주말, 2015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발을 참관하기 위해 송도에 다녀왔습니다. 경기장이 아닌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작년 무한도전 레이싱편을 촬영하며 더욱 유명해진 행사기도 합니다.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만큼, 송도의 일반도로를 활용하여 서킷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도심의 일반도로를 활용한 서킷은 접근성이 좋고 일반인들에게 친화력이 높은 만큼 높인 인기를 끌기 마련이죠. 전세계적으로는 모나코의 F1 그랑프리, 싱가포르의 F1 그랑프리, 마카오의 F3 그랑프리가 이와 같은 도심 서킷을 활용합니다. 송도의 경우 도심 서킷에 서울 근교인 만큼 접근성 좋아 많은 관람객 유치 가능합니다. 실제 올해는 무한도전 레이싱편과 관계 없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더군요. F1 영암 경기장을 자꾸..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만난 캐딜락, 그리고 느낀점

지난 주말 캐딜락의 초청을 받아 캐딜락 서킷 시승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용인 Speedway. 이 서킷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러 가지 이유로 달려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좋은 기회를 마다할 수는 없었습니다.과거 미국차와 캐딜락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캐딜락으로 무슨 서킷이야?’라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근래 출시된 신차를 통해 본 캐딜락은 전통적인 캐릭터 라인은 잘 살리면서도 혁신적 변화를 이뤄나가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근래에 보여주고 있는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캐딜락은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이유를 유추해 볼 수 있진 않을까요? 행사 약속 시간은 오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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