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델분석

독일명차 3사, 괴물차 비교

오토앤모터 2008. 8. 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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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소형 세단인 C클래스의 최고기종 'C63AMG'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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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3AMG의 모델명을 풀이해서 보자면 'C클래스,6.3리터엔진, AMG에서 튜닝'정도로 해석하면 무난할 듯 합니다.

C63AMG의 크기는 국내 아반테보다는 조금 크고, 소나타보다는 좀 작은 사이즈입니다만, C63AMG에 장착된 심장(엔진)은 아반테나 소나타의 그것의 3~4배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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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국내 소형차 중에는 이런 높은 배기량의 차가 없습니다. 우선 팔릴지부터 의문일테니까 말이죠.

하지만, 이러한 고출력 스포츠 세단의 출시는 메이커의 자존심이랄까요. '우리는 이러한 차를 양산해 낼 능력이 있고, 또한 이러한 차를 구매할 수요층도 가지고 있다.'라는 과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일의 3대 명차, 벤츠,BMW,그리고 아우디는 이 소형 고출력 세단 부문에서도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일3사의 소형 괴물 세단들을 비교해볼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우선 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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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 R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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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 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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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 BENZ - C63 AMG


유념해 두실 점은 벤츠가 가장 최근에 풀 체인지를 하였고, BMW가 올해 페이스리프트(내.외관만 살짝 바꿈)를 실시했으며 아우디도 조만간 페이스리프트된 RS4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성능상의 차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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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에서 볼 수 있듯이, 벤츠의 신병기가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역시 배기량이 깡패(!)라는 속설을 증명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괴물끼리 비교하니, 어느정도의 성능인지 감이 안오신다고요?

현대에서 올해말 출시할 제네시스 쿠페의 경우 3800cc엔진에 최고310마력/최대토크35.5kg,m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제네시스 쿠페와의 비교를 통해 위의 세 차량이 어느 수준의 '괴물'인지는 대충 감을 잡으실 거라 믿습니다.

가격의 경우에도 벤츠C63AMG가 굉장히 공격적으로 내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페이스리프트된 M3의 예상가가 1억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알려진만큼,  얼마 안되는 시장이지만 고출력 소형세단 시장을 벤츠가 가져가겠다라는 의도겠죠.

더불어 벤츠의 이미지도 모처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거품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벤츠의 젊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떠신가요? 당신이라면, 위의 세차종 중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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