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배수의 진, 대폭적인 가격인하

혼다가 드디어 배수의 진을 치는 것인가요?

혼다는 볼륨카인 어코드를 비롯해, 플래그쉽 모델인 레전드까지 최대 9.9% 할인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혼다의 가격인하 정책은 어느정도 예상되어 왔습니다.

작년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줄곳 수입차판매 1위 자리를 지키던 혼다는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수입차 대중화'의 열풍을 타고 온 혼다는, 중산층이 소비를 줄이자 판매율이 급속도로 떨어진 것이었죠.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BMW,아우디,렉서스는 위기에 강한 면모를 발휘하며 다시금 4강체제를 구축했습니다.
또다른 대중브랜드인 독일의 폭스바겐 역시 판매속도를 높이며 판매순위 1-3위의 자리를 꿰찹니다.
혼다 판매 순위는 말할 것도 없이 대략 순위권밖(6~7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초 혼다는 '엔고'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까지 한다고 발표도 했습니다.
이미 잘 안팔리는 상황 속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까지 올리니 더욱 안팔리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이치입니다.

부동의 판매1위였던 어코드 3.5도 할인 대상에 올랐다.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질 순 없었나보죠?
10월 1일부터 혼다는 대표 볼륨카인 어코드3.5를 기존 4540만원에서 4090만원으로 무려 450만원이나 낮춰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어코드 2.4와 레전드 3.7 모두 320만원, 440만원을 할인하여 각각 3590만원, 7250만원의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정도면 금융위기 전 원래 혼다차의 가격인데 과연 판매량이 늘 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혼다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

앞으로 오토앤모터를 매번 찾아주시는 고마운 분들을 위해 좋은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

관련업계에 있다 보면 매체를 통해 알려진 내용보다 나은 프로모션 정보를 듣는 경우가 있는데요,
관심있으신 독자분들께 제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미쯔비시의 전 차종과 아우디 R8 4.2버전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메일이나 비밀댓글 남겨주세요.

미쯔비시의 경우 필사적으로 매월 할인 프로모션을 걸고 있는데, 이보다는 조금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아우디의 R8은 이번달 말 선보일 5.2 신버전이 아닌 4.2 구버전입니다. 구형인만큼 혜택은 조금 더 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