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해외이야기

아우디 슈퍼카 R8,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다

오토앤모터 2009. 3. 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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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에서도 선보였던 아우디의 슈퍼카 R8이 보다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존의 V8 4.2 FSI엔진에서 V10 5.2FSI엔진으로 바꿔달았기 때문이죠. 애초 R8이 첫 출시되었을 때, 사람들의 의문은 매우 컸었습니다.  10기통 5.2FSI 엔진이 이미 개발되어 R8에 이식이 가능함에도 한 단계 낮은 V8 4.2 FSI엔진을 장착하여 출시하였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아우디의 또다른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S6,S8에는 5.2FSI엔진을 장착하여 출시하고 있었습니다.

아우디 슈퍼카 R8, 처음부터 강력한 5.2FSI 심장으로 등장하지 못한 이유
그 이유로 떠도는 이야기 중 가장 설득력을 가지는 것은 계열회사인 람보르기니나 포르쉐와의 판매 간섭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R8 4.2FSI는 출시가 되자마자 포르쉐 카레라 4S를 넘보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5.2FSI엔진을 장착할 경우 포르쉐의 997 터보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등을 넘보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강한 R8에 대한 세계의 팬들의 기대와 진정한 슈퍼카의 탄생에 대한 아우디 브랜드의 열망을 져버릴 수 없었나 봅니다.

R8 5.2FSI가 드디어 공개되었고, 미국에서는 시판에 나섰습니다. 5.2리터의 직분사 심장을 얹고서 말이죠. 새로운 R8의 최고출력은 무려 525마력, 최대 54.1kg.m토크를 낼 수 있습니다. 외관에서도 리어범퍼 아래 쪽에 포지션 램프가 배치되고, 크롬 마무리가 된 프런트 그릴, 머플러의 변경 등 약간의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R8 4.2FSI가 팔리고 있고, 5.2FSI의 출시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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