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델분석

더 놀라워진 8억원짜리 세단, 마이바흐 제플린

오토앤모터 2009. 2.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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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930대에 초호화자동차이자 가장 길이가 길었던 5.5미터의 마이바흐 제플린버전은,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2기통 엔진을 가지고 겨우 150마력, 200마력의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의 차들은 4기통 엔진으로도 200마력을 뽑아내는 것을 감안한다면 안타까운 수치이긴 하지만, 당대 최고급 수제 승용차로 귀족과 부호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1930년 등장한 초호화세단 마이바흐 제플린은 12기통 엔진으로 고작 150/200마력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다임러벤츠 그룹에 의해 부활한 마이바흐 브랜드는, 제플린의 이름을 다시 따와 마이바흐57S,62S을 선보입니다. 새롭게 부활한 마이바흐 제플린은 6리터 12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달고 무려 640마력을 낼 수 있습니다.


이미 천장의 스테인드글라스나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랩탑, 팩시밀리,칵테일바, 미니냉장고 등으로 달리는 냉장고 급의 옵션을 갖춘 마이바흐와 차별화 하기 위해 제플린 모델은 신비하면서도 보다 고급스러운' 옵션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강조합니다.

640마력의 마이바흐 제플린 - 더 고급스럽게, 차별화 하다.
대표적으로, 3940유로-우리돈으로 700만원이 넘는 유리구슬처럼 생긴 향수 분무기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오너가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실내의 향을 강하지 않으면서도 순식간에 바꿔줄 수 있습니다. 아마 사모님과 미국의 갑부급의 셀리브리티들이 좋아할만한 옵션일 듯 합니다.


이외에도 20인치 크롬휠이라든지 다크레드의 후미등, 유선형의 사이드미러, 투톤의 특수페인트 마감,제플린이 표시된 그릴 엠블럼 등 자잘한 부분까지 차별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이모델은 3월에 열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가 된다고 하며, 가격은 우리돈으로 8억원을 훌쩍 넘길 듯 합니다.(62S 제플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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