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로그와 국산차가 경쟁상대인 이유

한국 닛산에서 11월 한국 진출 이래 최초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엔트리 차종인 '로그'만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할인 프로모션의 내용은 ‘로그(Rogue)’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취득세 2%를 지원하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60~70만원을 공식프로모션을 통해 할인해 주는 셈으로, 추가적으로 영업사원과의 딜(Deal)을 고려해 최종금액을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로그, 수입차로 봐야 하나?  

로그는 사실 국내에 형제 차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바로 르노삼성의 'QM5'인데, 삼성이나 닛산이 르노자동차 그룹에 속하면서 벌어진 일이죠. 실제로 QM5와 로그는 같은 C플랫폼(뼈대)를 사용합니다.  실제로 르노삼성의 서비스센터에서는 로그의 간단한 경정비도 가능하다는 얘기도 들려옵니다.

사실 로그의 수입차로써 국내 입지는 그다지 탄탄하지 못합니다. 르노삼성의 'QM5'도 그렇지만, GM대우 윈스톰의 해외모델인 '오펠 안타라'와도 사실상 경쟁관계에 있는 차이기 때문이지요. 가격대도 비슷할 뿐더러 성능이나 성격도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로그가 수입차로써 프리미엄의 입지 혹은 우월성을 주장할 수 있는지는 의문인 것입니다.

유럽에서 '오펠 안타라'로 팔리는 GM대우의 윈스톰(좌) , '르노 콜레오스'로 팔리는 르노삼성의 QM5

다만 내부 인테리어나 옵션 부분에서는 로그의 강점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엔진 역시 2488cc로 경쟁차(윈스톰 1991,QM5 1995cc)에 비해 크기 때문에, 마력이나 토크 면에서 나은 측면도 있구요. 가격 또한 수입차치고는 저렴한 2990만원으로 의미 있는 2000만원대를 설정했구요.

결국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겠죠. <수입차전문 블로그- 오토앤모터>

AUTOnMOTOR 수입차 요약정보

'로그'는 국내에 3가지 트림로 출시되어 있으며, 2륜구동 모델 1종과, 옵션이 따라 디럭스와 프리미엄으로 구분되는 4륜 구동 모델이 라인업되어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르노삼성의 QM5(르노 콜레오스), GM대우의 윈스톰(오펠 안타라)과 경쟁하는 모델로 관심을 끈다.

차명: 닛산 로그
국내판매가격: 2990만원 / 3460만원 / 3590만원
엔진형식: 4기통 가솔린
배기량: 2488cc
최고출력: 168마력 / 6000rpm
최고토크: 23.4kg / 4400rpm
제로백: ?
변속기: X트로닉 CVT

길이*너비*높이: 4660*1800*1650
공차중량: 1605kg
차체: 4도어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