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해외이야기

폭스바겐에서 스마트 잡을 초미니카가 나온다

오토앤모터 2008. 11. 2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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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국민차 브랜드인 '폭스바겐'에서 초소형 승용차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모델을 준비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초소형차의 대표작으로는 벤츠의 '스마트'와 도요타의 'IQ'가 있겠죠.
두 차종 모두 작지만, 기대이상의 넓은 실내, 탁월한 연비, 안전성, 시내 운전 시의 편리함 등을 갖추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차종들입니다.


<도요타IQ와 벤츠 스마트포투>

특히 스마트는 하마터면 벤츠가 아닌 폭스바겐 작품이 될 뻔한 사실도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이차는 1991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컨셉카 '치코(Chico)'라는 이름을 따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실 폭스바겐은 오래전 시계메이커인 스와치와 초소형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틀어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컨셉트카 당시 스케치>

결국 스와치는 벤츠와 협력하여 지금의 스마트를 만들어 냈죠. 폭스바겐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경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절치부심한 끝에, 폭스바겐에서는 드디어 치코를 출시할 것이라 발표합니다.
이 차는 특히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갖출 수 있는데 중점을 둔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차는 더 짧아지고 낮아졌습니다.


또한 1.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2리터 전기+디젤 하이브리드 엔진, 순수전기차 정도로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낮은 회전저항의 타이어와 Stop-start 연료 차단 시스템,  브레이크 제동시 발생하는 에너지 등을 재생하여 사용하는 시스템 등을 개발하여 그연료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것이라고 합니다.


 '치코'는 빠르면 2011년 영국에서부터 약 6000파운드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미국에서의 판매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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