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델분석

불황기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오토앤모터 2008. 11. 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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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경기불황에 대한 예측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경기가 급격히 하강하였습니다.

수입차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지난달 총 판매대수는 4273대로 직전9월보다 23%나 감소했을 뿐 아니라, 작년 동기간보다도 14%나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동안 수입차 시장이 매년 30%씩 성장한 것을 생각한다면, 경기 불황이 그늘이 수입차 시장에도 미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리스.할부사들이 신규 리스/할부를 최대한 줄이면서, 수입차 사기가 힘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내내 계약까지 마친 고객들까지도 리스/할부가 취소.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습니다.

제1금융권의 은행들도 경영이 어려워지는데, 제2금융권의 리스.할부사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10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무엇이 있을까요?
순위별로 알아봅니다.


10위- 렉서스 IS250 (2500cc, 4750만원)
지난달 8위에 머물렀던 IS250이 두계단 떨어지며 10위에 머무릅니다.


9위- 혼다 어코드2.4(2354cc, 3540만원)
9위는 역시 일본브랜드인 혼다의 어코드 2.4가 차지하네요. 지난달 4위였다가 무려 5계단이나 떨어지는 급격한 하락을 겪었씁니다.



8위- 아우디 A6 3.2콰트로(3123cc, 6850만원)
지난달 7위였던 아우디 A6 3.2콰트로 모델이 8위에 머무릅니다. 이번달엔 아우디의 신형 소형세단 A4가 새롭게 출시되었는데요, A4는 이번달에 과연 몇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7위- 혼다 CR-V(2354cc, 3140만원)
혼다의 SUV인 CR-V가 7위를 랭크합니다. 지난달 순위는 3위였는데, 4계단이나 떨어졌습니다. 혼다의 대부분의 모델이 급격하게 판매량이 줄었네요.



6위- 인피니티 G37세단(3696cc, 4900만원)
6위는 인피니티의 G37세단입니다. 역시 가격대비 성능이 부각된 탓인지 출시 이후 기세가 무섭습니다. 지난달 9위에서 6위로 올라섰네요.



5위- BMW 320(1995cc, 4520만원)
5위는 새롭게 진입한 모델입니다. BMW의 가장 엔트리급 모델인 320이 차지했습니다.



4위- 메르세데스 벤츠 C200(1796cc, 4690만원)
4위는 벤츠의 소형세단 C200이 차지합니다. 지난달 순위는 6위였습니다. 



3위- 렉서스 ES350(3456cc, 5770만원)
렉서스 ES350이 지난달 5위에서 두계단 오르며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렉서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카 ES350의 열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2위- BMW 528(2996cc, 6750만원)
지난달 독일차의 자존심을 지켰던 BMW의 528모델이 이번달에도 2위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1위- 혼다 어코드3.5(3471cc, 3990만원)
1위는 지난달에 이어 혼다의 어코드 3.5 모델이 차지했습니다. 혼다의 다른 모델은 급격하게 판매율이 하락한 반면 어코드 3.5모델은 1위를 고수하네요. 하지만 판매대수는 280대로, 지난달 563대에 비하면 절반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경기 불황의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질지 11월의 수입차 시장이 무척 궁금해 집니다. 더불어 새로 런칭한 닛산의 성적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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