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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 9

입에 익은 쉐보레

한국GM이 출범한 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끊임없는 신차발표와 더불어 판매량도 두자릿수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쉐보레 런칭은 성공적이 아닐까 합니다. 더욱이 판매량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만한 것은, 쉐보레의 볼륨카라고 할 수 있는 토스카 후속이 런칭 전이라는 사실입니다.아다시피 토스카 후속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볼륨카입니다. 때문에 런칭이 성공적이든 성공적이지 않든 간에 일정 수준 이상의 판매량은 보일텐데, 그렇다면 연말 쉐보레의 시장점유율도 깜짝 수치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아,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라, '쉐보레'에 대한 글을 보다 문득 든 생각인데요. '쉐보레'가 입에 익으니, '시보레'가 왜 그리 촌스럽게 느껴질까요? 마치 오라이,난닝구,라이방처럼 '시보..

자동차의 미래는?

인류가 번영하는 한 자동차 산업은 지지 않고 지속될 것입니다. 비록 미래의 차들이 캡슐모양의 작은 형태나 바퀴가 아닌 자기부상 등의 떠다니는 방식을 사용할 지 언정 그것은 단지 형태만 바뀔 뿐이죠. 사람들은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개인교통수단을 계속해서 찾을 것이고, 이 때문에 자동차 산업은 계속 발전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앞으로의 자동차가 어떤 모습이나 어떤 요소를 갖추게 되느냐는 자동차 전문가들과 미래학자들 사이에서도 재미난 토론 거리입니다. 현재 논란의 여지가 없는 이구동성의 사실은 앞으로의 자동차들은 석유라는 한정된 자원의 문제와 환경 오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이미 수년 전부터 국제 모터쇼에서는 ‘연비’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데이터가 출품차량의..

자동차/컬럼 2011.01.25

아카몬 사장에게 직접 들어본 2011년 GM대우 이야기

요 근래 거의 한달동안, 다른 일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블로깅조차 할 시간이 없습니다. 거의 매주 최소1번 이상 부산에 출장을 다녀오고 있는데요. 아침 첫 비행기로 갔다가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당일뿐 아니라, 다음날까지 여파가 상당합니다. 서울에서의 해야할 일의 양은 그대로인데, 시간은 줄어드니 예전처럼 꾸준한 블로깅은 더욱 힘들더군요. 다행히도 부산에서 새롭게 맡은 일은 본 궤도에 오르고 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블로그에 쓸 얘깃거리의 주제는 중간중간 메모를 해놨는데, 늘 내용정리가 문제네요.오늘은 일단 지난 주에 있었던 자동차 관련 이야기부터 해볼까 합니다. 지난 주에는 GM대우의 마이크 아카몬 사장 등 임원진들과 더불어 송년 식사 모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님과는 올..

'범블비' 시보레 카마로 오픈카로도 나와요!

내년에 GM대우에서 시보레 카마로를 선보인다고 했었죠?. 일반인들에게 시보레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젠더 트랜스포머의 노란색 범블비를 통해 눈길을 끌었겠습니다만, 사실 미국 자동차 역사 속에서는 포드 머스탱과 함께 '아메리칸 머슬'아이콘을 만들어 온 차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참 궁금한 게 많습니다. GM대우에서 선보이는 시보레 카마로 가격은 얼말까? 수입차급? 국산차급? 어떤 모델을 내놓을까? 머슬카 다운 대배기량 모델도 선보일까? 포드 머스탱과의 대결은? 포드코리아는 머스탱 1년에 100여대 파는데, 판매망+A/S망 잘 갖춘 GM대우의 시보레 카마로는?(비슷한 제품이 규모+판매망+A/S망에 따라, 시장에 어떤 파괴력을 보이는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죠.) 아무튼 등등등 이밖에도 수많은 궁금증이..

곧 판매될 전기차 시보레 볼트를 만나다!

오늘은 상해엑스포 3번째 시간으로 뼛속까지 전기차, 100% 전기차인 시보레 볼트 시승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혹자들은 시보레 볼트를 얘기할 때면, 이게 전기차냐 하이브리드냐 라는 논란을 일으키려 합니다. 전기차가 왜 휘발유를 먹느냐는 얘기죠. 참 답답합니다. 볼트엔 휘발유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발전기는 있습니다만, 엔진은 없습니다. 발전기는 말그대로 전기만 생산할 뿐, 구동축과는 연결이 안되어 있습니다. 전기모터와 휘발유 엔진을 동력으로 바꿔가며, 바퀴를 굴리는 하이브리드 엔진과는 전혀 다른 거죠. 그럼 왜 휘발유 발전기를 왜 넣었냐구요? 요새 양산 전기차 뉴스 뜨면, 항속거리(충전 후 달릴 수 있는 거리)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불과 수십킬로에 불과합니다. 나오지도 않은 전기컨셉카도 200km미만입니다...

상해 엑스포 와 있습니다.

요 며칠 포스팅이 뜸해서 궁금하셨죠? 저는 지난 월요일부터 엑스포 관람차 상하이에 와 있습니다. 상해의 호텔에서 열혈 포스팅을 하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만, 모든 일이 계획대로만 되는 건 아니잖아요. 매일매일 강행군하느라, 하루를 마무리 짓고 포스팅을 할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늘 마음은 키보드를 두드렸는데, 몸은 뽀송뽀송하고 폭신폭신한 침대에서 헤어나올 줄 몰랐습니다. 오늘 드디어 서울로 돌아가는데, 드디어 여유가 생겼네요.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식을 남깁니다. 상하이 하면 생각나는 게 '맥도날드 상하이 치킨 버거 세트'였던 저에게 이번 여행은 많은 임팩트를 던져줍니다. 너무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 현대와 과거가 그대로 공존하는 도시 상하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휘황찬란합니다. 자동차 블로거..

시보레 한국 진출이 정말 가까워졌나봅니다.

지난 부산모터쇼 때, GM대우에서 시보레의 한국진출을 밝힌 바 있는데요, 가장 흥미진진한 수입차 브랜드 런칭이 아닐까 합니다. 왜냐하면, '시보레'라는 새로운 수입차 브랜드와 차종의 도입이면서도, 동시에 GM대우의 차량 라인업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수입차 프리미엄'이란 거품이 가장 확실하게 제거될 거 같기 때문이죠. 차량의 가격을 책정하기도, 어떤 라인업을 어떻게 가져갈 지도 참 애매할 겁니다. GM대우 차량으로써 국내차대비 저렴하게 가져갈 지, 혹은 시보레로 경쟁수입브랜드 대비 가격으로 가야될지도 그렇구요. 아마 관계자들은 머리가 많이 아플테죠. 혹시 시보레 한국 홈페이지가 생긴 것 알고 계신가요? 전 얼마전 서핑을 하다가 발견했는데요, 주소는 http://www.chevrolet.co.kr 입니다. ..

GM대우, 이제 수입차 되는 건가요?

GM대우에서 GM대우 브랜드를 시보레 브랜드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제안된 안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일부 차종에 대해 시보레 브랜드를 달고 다른 하나는 콜벳,카마로 등 시보레의 대표차종을 들여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콜벳,카마로 등 시보레의 이미지를 업할 수 있는 차종을 들여오면서, 동시에 많이 팔리는 볼륨카부터 시보레 브랜드로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즉 두가지 안을 동시 진행하는 것이죠. 그동안 GM대우의 오너들조차 '돼지코'라 부를 정도로 GM대우의 브랜드가치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러한 브랜드 전략은 내수확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검토해야할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이미 영업사원들은 공공연히 출고차에 GM대우 엠블럼을 떼고 시보레 엠블럼을 달아주기도 하고,..

자동차/컬럼 2009.10.01

마티즈후속 인테리어 공개되다

마티즈의 후속모델로 알리진 GM자동차그룹의 시보레 스파크의 실내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2007년에 공개된 비트 컨셉카에서 영감을 얻어서 제작된 '스파크'는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죠. 시보레 스파크의 재미있는 점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문에 늘 있어야할 자리에 손잡이를 찾아보실 수 없을 겁니다. 바로 창문 옆쪽에 숨겨져 있는데요. 덕분에 언뜻 보면 2도어 쿠페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새로 공개된 실내 사진에서는 경차답지 않게 투톤 색상의 고급스러운 실내와 더불어,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합된 계기판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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