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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줄름 2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독일 아우디 포럼

이번 독일 여행에서 가장 실망한 곳을 꼽으라면, 역시 아우디 포럼이었다. 뭐랄까. 좀 재미없게 전시만 된 느낌. 독일에 아우디 포럼은 네카줄름과 잉골슈타트 두군데가 있는데, 굳이 별다른 이유없이 아우디 포럼을 방문하기 위해 일정을 잡는 건 비추천한다. 웬만한 아우디 매니아가 아니고서야 실망할 듯.. 다만, 프랑크푸르트에서 포르쉐,벤츠의 도시 슈투트가르트로 향하는 길에 네카줄름이 있는데, 렌터카로 여행을 한다면 잠깐 들러보는 건 괜찮을 것 같다. 내 경우,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이델베르크까지는 아우토반으로, 하이델베르크에서 네카줄름까지는 국도를 이용했는데, 하이델베르크에서 네카줄름으로 향하는 국도길이 참 아름다웠다. 잉골슈타트는 A3같은 소형차 중심의 생산이 이뤄지고, 네카줄름에서 R8이나 A8같은 볼만한 차..

당신의 차는 소중하니까요.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길에는 네카줄름이란 도시가 있습니다. 이 곳 역시 아우디의 도시라고 할 수 있죠. 잉골슈타트가 소형차 중심의 생산기지라면, 네카줄름은 대형차,고성능 차량 위주의 생산거점입니다. 고속도로 표지판부터 네카줄름 옆에는 아우디 표시와 함께 따로 빠지는 길을 상세히 표시해 두었구요. 제가 네카줄름에 도착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이 장면입니다. 아우디 전용 커버로 출고/이송될 차를 이쁘게 포장해 두었습니다. 왜일까요? (당신의 차는 소중하니까요.) 대중적인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이는 생각 외로 아주 사소한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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