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GM대우의 새로운 기함인 베리타스를 시승했다. 이로써 GM대우는 완벽히 새로워진 라세티 - 토스카 - 베리타스로 이어지는 소.중.대형 세단의 풀라인업이 이뤄진 셈이다. 새로워진 GM대우 풀라인업의 기함인 베리타스의 성능은 어떨까? 궁금해했던 많은 부분을 시승을 통해 풀어 본다. 외관 남성적인 유럽형 세단의 느낌으로 확 와닿는다. 전형적인 대형세단 이미지로 구형 벤츠의 보수적인 느낌도 나지만 옆으로 쭉 뻗어나온 오버휀더는 베리타스에 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불어넣어준다. 전면에 비해 후미 부분의 밋밋한 디자인은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까지 'GM대우라고 하면 한단계 깔고보는' GM대우 디스카운트 현상 때문인지 베리타스에서는 GM대우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실제로도 베리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