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해외이야기

귀여운 이태리 국민차 500, 4기통에서 2기통으로

오토앤모터 2010. 7. 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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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의 깜찍한 모델 '500'이 신형 2기통 엔진을 탑재한다고 합니다.
트윈에어라 불리는 이 신형엔진은 875cc에 불과하지만, 1.4리터 4기통 수준의 동력성능을 제공하면서, 연비는 30% 향상시킨 전형적인 다운사이징엔진이죠.



멀티 에어는 피아트의 계열회사에서 개발한 신기술입니다.
멀티 에어는 전자 제어 유압 밸브 개폐 타이밍과 리프트 양을 조절하고, 도요타의 "밸브매틱"와 BMW의 "밸브트로닉"등과 마찬가지로 스로틀 밸브를 사용하지 않고, 흡배기 밸브를 제어. 파워와 연비를 양립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트윈 에어는 이 멀티 에어 기술 유체 역학을 응용하여 연료 분사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주 효율적인 엔진을 완성한 셈입니다.


피아트 500과 500C은 85마력의 875cc 터보를 탑재하고 최대 출력 85ps/5500rpm, 최대 토크 14.6kgm/1900rpm를 보여줍니다. 
CO2 배출량은 92 ~ 95g/km, 연비(유럽식)는 리터당24.4 ~ 25km의 뛰어난 환경 성능을 보여줍니다.
제로백은 11 초, 최고 속도는 시속173km로 1.4 리터 직렬 4 기통 엔진과 맞먹습니다. 
에코 모드에서는 최대 출력 77마력, 최대 토크 10.2kgm로 낮춰 1.4 리터에 비해 최대 30 %의 연비를 향상시키구요.
2 기통 엔진 특유의 경량 컴팩트 점도 놓칠 수 없습니다. 1.4 리터 직렬 4 기통에 비해 23 % 작고 10 % 가볍습니다.

이 트윈에어엔진은 유럽을 위한 '500'과 '500C'에 탑재되어 9 월부터 판매 개시되며, 조만간 다른 차량에도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하는군요.1.4리터의 성능을 발휘하는 875cc의 트윈에어 엔진 꼭 한번 타보고 싶네요.

한편 Fiat 2009 년 1 대당 CO2 배출량은 127.8g/km로 유럽 대형 상위 10 개 브랜드 가운데 1 위인데, 트인에어엔진을 통해 피아트의 친환경 이미지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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