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곤지암리조트 다녀왔습니다.

오토앤모터 2009. 11. 11. 08:21
반응형

지난 주말, 가족들과 곤지암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곤지암리조트는 첫 방문이었는데요,
홍천의 대명콘도를 가려다가, 생후 50일된 딸에게 무리라는 지적(?)이 있어서 좀 더 가까운 곳을 찾아 본 거죠.

아... 생각 외로 정말 좋던데요?

일단, 서울과 가깝다는 점.
갈 때 차가 안 밀렸는데, 여유있게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 멀지않은 곳임에도 쾌적한 공기, 조용한 분위기..

고급스러우면서도 깨끗하고 깔끔한 시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파도 마련되어 있구요.

사진으로 몇장 리뷰해볼께요.
콘도는 이렇게 총 3개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주변엔 이렇게 생태하천을 만들어놓았습니다.
하천 주변엔 도보로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만들어 놨구요.


어떤가요? 꽤 분위기 괜찮죠?
아직 스키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한산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날씨도 별로 춥지 않구요.


단풍도 이쁘게 물들었죠?
콘도에서 생태하천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서, 걷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좌측의 투명한 유리 건축물은 스파시설입니다.
아기 때문에 이용은 안했는데, 카달로그 상으론 굉장히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눈이 심심하지 않도록 조각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괜찮죠? 정말요?
전 작품설명을 봐도 잘 이해가 안되던데... 제 미적감각이 꽝이란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미술관 좀 다녀야 겠어요. T_T


슬로프도 시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곤지암에 와 봐야 겠습니다. 주변 시설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거든요.


리조트 내부입니다.
방 종류가 다양한데요, 저희 가족이 머무른 룸은 노블B형입니다.
방2개, 욕조 달린 욕실2개, 거실 1개가 달린 룸입니다.
친구 가족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갈 때 가장 유용한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


가장 꼭대기 층인 12층이었는데요.전경이 꽤 괜찮죠?
서울 근교임에도 공기가 참 맑았습니다.
빨리 눈덮힌 슬로프도 감상하고 싶네요.


이런 트윈룸이 2개있습니다.
역시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침구류도 가구도 다 깨끗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폭신폭신한지 50일된 딸도 좋아하네요. ㅎㅎ



욕실도 깨끗하죠?
세면대도 그렇고, 샤워부스도 그렇고 굉장히 디자인에 신경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월풀욕조였습니다.
저녁 스파를 못간 대신, 월풀욕조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다 나왔네요.


해진 후의 풍경입니다.
야간 조명을 잘해 놨더라구요. 형형색색 색깔도 바뀌어가며, 심심한 밤풍경을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창문을 열어놓고 있으면, 생태하천의 물소리도 들리고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사소한 건데, 베란다 방충문이 따로 있는 것도 맘에 들었구요.
어떤 콘도는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싶어도 벌레 들어올까봐 못여는 곳이 있잖아요.


서울 근교에서 가족끼리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괜찮은 리조트 하나 발견했네요.
가깝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제가 원하는 3요소를 모두 갖춘 곳입니다.
물론 스키 시즌 때는 좀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종종 이용할 것 같네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