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추석이네요.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 가지고 계십니까?

2009. 9. 29. 14:23일상들

 

오늘은 좀 블로그 주제와 다른 얘기를 할까 합니다.

수입차와 상관없는 포스팅을 하는 것은 여행 이후로 거의 처음 있는 일인 듯 한데요.논쟁거리를 발생시키는 정치적 얘기도 아니고, 단순한 가십거리도 아닌 얘깁니다.어찌보면 중요하고,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얘기죠. 들어보실래요?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두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과 또 하나는 더 나은 세상이 되는데 일조를 하는 꿈입니다.

그래서 후에 여건이 된다면, 자선사업도 꼭 해보고 싶은데, 특히 자선사업 중에서도 결손가정이나 환경에 의해 제약을 받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투자하는 게 제꿈입니다.

경제적으로 불우한 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아예 꿈조차 꾸지 못한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잖아요. 사회는 원래 '불공평'한 곳이지만, 삶을 막 펼쳐나가는 아이들에게만큼은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빠듯한 세상살이 속에서 주변을 돌아본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마음은 있으나, 실천하기가 참 힘들다는 뜻입니다.

저도 고아원 등을 돌아보고, 아무런 도움없이 그냥 돌아온 적도 많습니다.
결혼할 때 아내와 '매월 수입의 최소1%는 단체후원금이라도 내자'하는 작은 규칙도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생각날 때 비정기적으로 자선단체에 후원금을 내거나, 그저 TV나 매체에서 눈물 빼는 사연을 접할 때나 아주 작은 성의를 표시한게 전붑니다.

그게 그렇게 되더군요. 왠지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니까 믿음도 잘 안가고, 금액도 소소해서 과연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도 들기 마련입니다.

며칠 전 뉴스를 봤습니다.
한 중학생이 척추암에 걸린 상황에서도 병원에서 사이버 수업을 들을 만큼 학업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수천만원의 치료비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척추암 투병 중학생 "제발 도와주세요">

댓글도 뜨거웠습니다.
마음도 뜨거워지더군요.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여유를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저도 십시일반에 참여했습니다.

이 블로그를 즐겨 찾는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힘든 이웃이나 사연이 있다면 때때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거창하게 '노블리스 오블리주' 같은 것 말고요.  나뿐 아니라 가끔씩 주변을 둘러볼 줄 아는 멋진사람이 되자는 뜻에서요.

괜찮겠죠?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