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해외이야기

폭스바겐, 쌍용차 아닌 일본 스즈키에 출자한다!

오토앤모터 2009. 9. 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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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쌍용자동차를 폭스바겐이 인수한다는 낭설이 퍼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쌍용차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폭스바겐 관계자가 '연내에 자동차 업체 몇군데 인수를 알아보고 있다'
라고 발언한 영향입니다.
한국의 호사가들은 그게 쌍용차라고 연결지어 입방아를 찧기 시작했고, 그러한 루머는 금방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이였죠.

현재 물밑에서는 실제 거래가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란 견해가 대다수입니다.
공격적인 투쟁을 하던 노조의 모습을 본 이상, 애써 쌍용차를 인수할만큼 쌍용차가 매력적인
인수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실제 폭스바겐의 자본 출자가 이뤄진 기업은 우선 일본의 스즈키라는 사실이
독일 자동차업계지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폭스바겐은 스즈키와의 제휴에 관심있다는 관측이 전해졌는데요,

'아우토모빌워헤'지에 의하면, 스즈키의 익명의 간부가 '연내 기본합의를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의 스즈키에 대한 자본출자는, 스즈키는 폭스바겐의 기술을 활용하고
폭스바겐은 스즈키를 인도.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라는 평입니다.


공식적으로는 폭스바겐, 스즈키 모두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글쎄요.. 공식발표는 시간문제가 아닐까요?
한편으론 쌍용차가 안타까워 지네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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