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델분석

630마력의 슈퍼럭셔리 벤틀리, 이제 바이오 연료로도 간다고?

오토앤모터 2009. 2. 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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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식축구 스타인 '하인즈 워드'로 인해 더욱 알려진 슈퍼 럭셔리 세단 벤틀리는 세계 부호와 왕족들이 즐겨찾는 자동차 메이커입니다.

벤틀리 컨티넨탈의 가격과 차량의 포지셔닝을 굳이 따져보자면 벤츠,아우디,BMW의 최고 기함보다는 한단계 위이고, 롤스로이스 팬텀과 마이바흐보다는 한단계 아래급의 차량이라고 보면 될까요?

모델들이 평균 4-5억원을 호가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는 2-3억원으로 2007년에 100대의 판매하고, 2008년에도 거의 100대에 근접하는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아마도 수입차 점유율이 몇년새 2배로 늘면서 벤츠,BMW,아우디에 식상한 고객들이 많이 찾은 것 같은데요,

'컨티넨탈 GT를 얼마나 빠르게 개량할 수 있을까'라는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한 대형 프로젝트
오늘 소개해드릴 '벤틀리 컨티넨탈 슈퍼스포츠'는 기존 벤틀리 컨티넨탈의 스포츠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기존의 벤틀리 컨티넨탈 GT보다 50kg를 경량화하고, 최고출력 630마력에 최대 81.6kg.m토크로 제로백도 3.9초에 불과합니다. 6리터 터보엔진이 출력은 3.5% 향상되고, 토크는 6.7% 향상된 것입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70%이상 감소시켰습니다.

사실 컨티넨탈 슈퍼스포츠는 엔지니어 4명이 '컨티넨탈 GT의 스피드를 얼마나 늘릴 수 있을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고급 휘발유만 넣으라구요?  바이오 연료를 섞어도 OK!
점은 벤틀리 컨티넨탈 슈퍼스포츠의 심장, 'E85-capable W12엔진'에는 가솔린과 더불어 바이오연료 모두를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컨티넨탈 스포츠'는 벤틀리 역사상 가장 빠르면서도, 플렉스퓨얼 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모토를 구현하는 첫번째 양산모델이 될 것입니다.

스모크 스틸 처리된 크롬 외관과 더불어 냉각성능을 10%향상시킨 새로운 범퍼, 봄네트의 에어벤트 추가, 리어 스포일러 개량. 10-15mm 낮아진 서스펜션,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AWD채용, 넓어진 리어 트랙등으로 기존 컨티넨탈 GT와는 완전히 차별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벤틀리 컨티넨탈 슈퍼스포츠'는 3월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후, 올 가을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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