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솔직담백시승기

폭염 속 느낀 전기차의 장점 4가지!

오토앤모터 2018. 7.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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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요즘 날씨 정말 덥죠? 한반도가 불볕더위에 녹아내리는 듯 합니다. 

차를 타도 마찬가지인데요. 조금만 야외에 세워놔도 인간찜통기가 무엇인지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름철, 불볕 더위에 느낀 전기차의 장점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찜통더위 속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 여러분에게 소개해 볼까 합니다.


1.작동과 거의 동시에 시원한 바람을 내뿜는다.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을 쓰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전기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내연기관 차들은 엔진을 돌리고, 발전기를 돌리는 등 여러가지 순서의 과정이 필요한 반면, 전기차는 특정 과정이 생략됩니다. 실제 뙤약볕에 야외 주차를 할 경우 내연기관차는 에어컨을 틀어도 뜨거운 바람부터 나오다, 미지근해지고 나중에서야 찬 바람이 나오는데요.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의 경우, 거의 작동 후 30초 내로 시원한 바람이 뿜어져 나오는 듯합니다. 


2.공회전이라는 게 없으니 지하주차장 등 밀폐된 공간에서도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정차가능

공회전 금지 구역이 있죠? 야외에서도 5분 이상 공회전을 할 경우 과태료 등 처벌을 받습니다. 사실 과태료 등 처벌을 떠나서, 공회전이라는 게 상당히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운행의 목적도 아니고, 탑승자 본인을 위해 시동을 걸어놓으면 매연과 더불어 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 마련입니다. 아마 갓길에 주정차를 하고 시동을 걸어놓은 차 때문에 불쾌한 경험 있으셨을 겁니다. 특히, 그곳이 야외가 아닌 밀폐된 실내 주차장 등이라면 더욱 그렇죠.


그런데요, 전기차의 경우는 다릅니다. 아시다시피 시동을 걸어놔도 배기가스 배출이 되지 않습니다. '엔진 공회전'이란 개념도 없습니다. 전자기기의 On버튼을 누른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덕분에 야외건 실내건 남에게 피해를 줄 걱정할 필요없이 시원한 에어컨을 맞으며 차 안에서 대기를 하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제 경우를 예를 들자면, 학교나 학원에서 끝나는 아이들을 픽업할 일이 있는데요. 실내 주차장에서 보통 10분~15분 정도 대기하게 됩니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시동을 끄는 즉시 차의 열기로 인해 찜통으로 변하는데요. 해서 '차에서 대기'라는 게 불가능합니다. 차 반면 전기차는 시동을 끌 필요가 없이, 느긋하게 차에 앉아 기다릴 수 있었네요.


3.차 자체도 열을 덜 받음. 땡볕 아래 대놓으면 차가 금방 달궈지는데, 전기차는 덜 달궈진다.

앞서 내연기관차는 시동을 끄는 즉시 차가 찜통으로 변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엔진의 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단 엔진이 달궈지면 90도 이상의 온도가 유지되는데, 시동을 꺼도 이런 한여름 날씨엔 이 열기가 수시간 동안 지속되게 됩니다. 때문에 시동을 끄고 에어컨 작동이 멈춰지면 바로 차안이 더워지는 것이죠.

반면 쉐보레 볼트는 시동을 꺼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실제 확인을 위해 재미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동일한 거리와 환경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몰고 엔진룸의 온도를 재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내연기관차의 온도는 70~80도까지 치솟은 반면, 전기차는 40~48도에 불과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햇빛에 의한 열 발생과 엔진룸 내부의 복사열 때문이지 자체적으로 엔진룸에서 발생하는 열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전기차전면에 열을 식히기 위한 공기 흡입구(그릴)가 없는 이유도 이와 같은 이유때문이겠죠 . 운행을 하지 않고 뙤약볕에 주차를 해봐도 엔진룸의 온도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부품의 소재 등의 차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4.쉐보레 볼트는 원격시동 가능해. 미리 시동 켜놓으면 쾌적한 상태의 차량 탈 수 있어.

마지막으로 얘기할 장점은 전기차라기 보단, 쉐보레 볼트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쉐보레 볼트의 경우 스마트키나 스마트폰으로 원격시동이 가능합니다.  


미리 시동을 걸어놓으면 볼트가 시원한 에어컨을 틀어놓고 탑승자를 기다리게 되는데요. 특히, 야외에 주차해놨을 때 이 기능이 정말 유용합니다. 보통 차문을 열고 '조금 있다 타야지'할 정도로 차 내부가 뜨거운 경우가 많은데, 쉐보레 볼트를 타면서는 언제 어디서나 쾌적하고 시원한 실내의 차량을 탈 수 있으니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름철이 차를 타는 것이 괴로우신 분들이라면 전기차를 한번쯤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을만큼, 전기차의 장점이 뚜렷해 보였는데요. 전기차를 타며 느꼈던 또다른 이야기들도 계속해서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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