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이야기

미쯔비시자동차 국내상륙! 그 결과는?

오토앤모터 2008. 9. 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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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바로 오늘, 미쯔비시 자동차(http://www.mmsk.co.kr)가 '랜서 에볼루션'과  '아웃랜더'를 필두로 국내에 첫 상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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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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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서 에볼루션


현대자동차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아시다시피 미쯔비시 자동차는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와 매우 관련이 깊은 회사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미쯔비시로부터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전륜구동 기술 뿐만 아니라 엔진,액셀,샤시 등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기술 원조를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모델이 공유되기도 하였는데 1986년에 처음 선보인 그랜저는 미쯔비시의 드보네어를 그대로 가져다 쓴 카피차였고, 그밖에도 87년 선보인 소나타나 최근의 에쿠스까지 미쯔비시와 공동개발하는 등 현대차에서 미쯔비시의 향기(?)를 맡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될 모델 중 파제로는 과거의 현대'겔로퍼'의 원조 모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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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제로


미쯔비시의 몰락과 화려한 부활
미쯔비시는
90년대 도요타, 닛산, 혼다 등과 함께 일본의 자동차 왕국을 건설하는데 큰 축을 담당했습니다만, 차량의 치명적인 결함을 숨기고 그 결함으로 인해 많은 사망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일본 내 판매량이 급감하였습니다.

 

한 때 재기불능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인식이 안 좋아졌으나, 사건에 대한 기억도 차차 잊혀지고 최근 들어 새로운 신형 모델 속속 출시를 하면서, 다시금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쯔비시, 한국시장 진출의 의미
미쯔비시의 한국 진출은 쉽게 말해 중저가 수입차 브랜드로 포지셔닝하여 혼다, 푸조 등의 기존 수입차 시장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의 국내 자동차 모델과도 진검 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국내 자동자 시장의 최근 특성- 수입자동차의 다양화, 대중화와 국내자동차의 고급화-으로 인해, 단순히 성능 뿐만 아니라 가격으로도 승부를 볼만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겠죠.

 
앞으로 몇번의 연재를 통해 미쯔비시의 대표 모델들을 수입자동차비교하는 프리뷰를 하고, 이후 직접 시승 등을 통해 신차정보를 리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랜서 에볼루션 프리뷰
우선은 먼저 런칭될  랜서 에볼루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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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는 사실 다카르 랠리 등 각종 모터 대회에 참관해 4륜 제어나 주행 기술력에 대해서 만큼은 인정을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특히 랜서가 기초가 되는 일명란에보’-랜서 에볼루션- 모델은 만화이니셜D’에도 비중 있게 다뤄질 정도이고, 미쯔비시의 대표적인 명차로 ‘WRC의 영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스바루의 임프레자, 닛산의 스카이라인과 경쟁관계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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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형 랜서 에볼루션 X



란에보X VS 투스카니2.7 VS 투스카니2.0

최근 알려진 란에보X의 성능은 2000cc 터보 엔진에 최고280마력(6500rpm)/최대토크 43kg.m(3000rpm)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국내차인 투스카니 2.0과 비교해보면 투스카니의 경우 최고 출력 143마력(6000rpm)에 최대토크는 19kg,m(4500)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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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위 모델인 2.7의 경우 엔진은 2700cc임에도 출력은 167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25kg.m(4000rpm)에 불과해 란에보X의 성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절감케 합니다. 일본내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3200~3700만원 선입니다.

수입차 중에는 G35/IS250/gs300 정도가 경쟁 상대일텐데, 란에보는 이 차들과 대비해서도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과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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