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타다‘를 처음 타 본 이후로 더 이상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다. 사실 ‘타다’가 잡히질 않아, 딱 한번 더 택시를 탄 적이 있었는데, 택시는 더 이상 타고 싶지 않다는 확신만 생겼다. 더불어 자가용을 모는 횟수도 크게 줄었다. 심지어 비용의 제약과 약간의 문제점(대기시간/호출불가)만 해결되면, 차를 처분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렇다면 나는 왜 더 이상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가? 이미 많은 타다 이용자들이 ‘교과서처럼’ 이야기하는 이유와 같다. 불친절하다. 더럽다. 냄새 난다. 운전이 지랄맞다. 등등.. 택시의 지배자는 택시기사다. 택시의 경험을 떠올려 보자. 택시를 타면, 택시 기사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택시 기사 취향의 라디오-대부분 시사 토크, 교통방송이 틀어져 있다. 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