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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2

타다 금지법을 보며 든 생각, 나는 왜 타다를 타는가?

나는 올해 ‘타다‘를 처음 타 본 이후로 더 이상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다. 사실 ‘타다’가 잡히질 않아, 딱 한번 더 택시를 탄 적이 있었는데, 택시는 더 이상 타고 싶지 않다는 확신만 생겼다. 더불어 자가용을 모는 횟수도 크게 줄었다. 심지어 비용의 제약과 약간의 문제점(대기시간/호출불가)만 해결되면, 차를 처분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렇다면 나는 왜 더 이상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가? 이미 많은 타다 이용자들이 ‘교과서처럼’ 이야기하는 이유와 같다. 불친절하다. 더럽다. 냄새 난다. 운전이 지랄맞다. 등등.. 택시의 지배자는 택시기사다. 택시의 경험을 떠올려 보자. 택시를 타면, 택시 기사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택시 기사 취향의 라디오-대부분 시사 토크, 교통방송이 틀어져 있다. 멀미..

나는 왜 타다를 타나

처음엔 사실 호기심이었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이랄까? 그런데, 그 한번이 중독성 있게 다가왔다. 앞으로도 나는 타다를 꾸준히 이용할 것 같다. 아마도 '타다'가 당장 잡히지 않고, 심지어 빈 택시가 눈 앞에 있더라도, 급하지 않다면 나는 타다를 기다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 문득 떠오른 생각을 정리해, 택시보다 '타다'가 좋은 이유를 몇 가지 추려봤다. 첫번째, 감성품질 택.시.냄.새. 4글자만 써도 다들 연상되는 그 냄새. 차멀미가 없는 나도 왠지 오래타면 차멀미가 나야할 거 같은 그 냄새. 우선, 그 냄새가 없다. 대신 디퓨저의 좋은 향이 은은하게 실내를 감싼다. 마찬가지로 실내도 깨끗하다. 뭐랄까. 택시,버스,지하철 등 공공이동수단을 타면 느낄 수 있는, 아무리 청소가 되어 있어도 '공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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