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버스 운전기사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요, 커다란 몸집을 무기로 차선을 넘어 들이밀거나, 탄력을 받기 위해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지나는 버스들이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실제로 이들을 맞닥들일 때면, 거대한 차체 때문에 무시무시한 생각만 듭니다. 내 신호건 내 차선이건 살고 싶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멈추고 봐야죠. 어제 도로 주행 중, 이런 총알버스를 목격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운명적 만남일까요? 이 버스는 신호예측으로 우회전 하는 척하며 제일 먼저 직진하려는 택시를 만나게 됩니다. 결과는.. 보시면 압니다. 제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사고영상이 고스란히 찍혔죠. 버스기사분은 무엇이 그렇게 급하셨을까요? 택시기사분은 꼭 그렇게 직진하셨어야 했나요? 동영상을 다시 보자니, 꼭 기억해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