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수입SUV들을 시승했지만, 며칠 간의 시승 경험만으로 값비싼 동산(!)을 구매하기엔 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더해 나의 선택이 확실한 것인지 확인하고 또 부채질까지 해줄 어떤 것들이 필요할 때가 있다. 리스트에 올려놓은 차종을 살펴보자. 일단 벤츠 M클래스. 이건 형식상의 리스트업이었다. M은 경쟁차 대비 왜 구매해야하는 지 매력을 찾을 수 없다.굳이 찾자면, '삼각별'? 다음 BMW X5. 현재 수입SUV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답안 중 하나. 하지만 일단 비쌌다. 또 취향이 정통보다는 온로드 성향이 강한데, 추구했던 바는 아니었다. 아우디 Q7. 풀체인지가 눈앞으로 다가온 차들은 선뜻 구매하기가 어렵다.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것은 역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와 폭스바겐 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