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동차사이트인 월드카팬즈에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2009 바바리아 시티 레이싱 대회에서, 비디오 속 사고로 인해 부가티 EB110이 한 대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바바리아 시티레이싱 대회는 부가티를 포함한 각종 슈퍼카들이 참가해 레이싱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139대만 만들어진 이 부가티는 시멘트 수로와 도로옆 둑에 충돌 후, 25초동안 질질 끌리면서 뒷바퀴는 하늘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뒷범퍼는 충격 때문에 떨어져나갔고, 그 충격으로 문이 하나 열렸네요. EB110은 Ettore부가티의 110번째 생일을 축하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Veyron의 선조이기도 하죠. 이 차는 542마력을 내는 3.5-liter quad-turbo V12 미드엔진을 갖고 있습니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