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해외이야기

[북경모터쇼] 북경엔 있지만, 부산엔 없던 그것!

오토앤모터 2010. 5. 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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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일전의 포스팅을 통해 부산모터쇼가 '국제'라는 타이틀을 달기엔 부족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구체적으로 무엇이 부족하냐고 묻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모터쇼는 단순히 자동차를 정렬해놓는 곳이 아닙니다.
그럼 전시장이죠.
그럼 뭐가 있어야 하냐고요? 일단 저와 함께 베이징으로 떠나보시죠.


일단 모터쇼 출발하기 전 호텔 앞에 롤스로이스 한대가 서 있더군요.
역시 우람합니다. (이미테이션 아니예요.)


호텔이 참 삐까뻔쩍하죠?
재밌는 건 호텔에서 나와서 3분만 걸어도,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
내가 알던 중국은 그곳에 있었습니다.

자, 모터쇼장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진정한 '국제' 모터쇼가 되려면, 월드 프리미어 몇개쯤은 쏟아내야 합니다.
사실 북경모터쇼도 진정한 월드프리미어는 벤츠 SLS AMG정도니까, 뭐 할말은 없네요.
그래도 뉴아반떼보다는 SLS AMG가 파괴력이 크지 않을까요?

세계각국에서 몰려든 취재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터쇼에서는 미래의 기술도 마치 현재의 이야기처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뜬구름 잡는 설을 풀어내기보다, 눈으로 보여줘야 하죠.
리얼한 뭔가가 필요합니다.

차량 전시에도 2%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의 눈을 확 끌 수 있어야 하죠.
특이하고 튀어야 합니다.

기술이 뛰어나면, 기술을 쉽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에 대한 이해는 글보다 눈으로 한번 보는 게 이해가 빠릅니다. 

모터쇼는 이성적인 쇼장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감성을 무한대로 자극하고 꿈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쇼걸 뿐 아니라, 화려하고 멋진 차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흥분시켜야 합니다.

세계적인 모터쇼라면, 일반인들은 쉽게 보지 못할 수억대의 차량 몇대쯤은 전시해놔야죠.
사실 보통사람들은 흔히 볼 수 없는 드림카를 보기 위해 모터쇼를 찾기도 합니다.
부산에서 가장 비싼 양산차는 무엇이었나요? 에쿠스?

이런 것도 탁월한 전시능력입니다.
보기만 해도 '이차는 어떤 능력을 가진 차구나!' 분위기 파악이 되지 않습니까?
그냥 이쁜 쇼걸을 붙여놓는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화려한 컨셉카로도 주목을 받습니다.
물론 바로 도로 위를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컨셉카로 말이죠.

그리고 이건...

이건 디자인하다 만 것을 컨셉카로 표현한 건가요?
어쨌든 이런 파격적인 것도 필요한 겁니다. 게다가 알파로메오잖아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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