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뉴질랜드

[세계의 스키장1] 자연의 웅장함,뉴질랜드 코로넷피크

오토앤모터 2009. 11. 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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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맨날 자동차 얘기만 쓰면, 딱딱하다고 지적해 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다른 건 뭐 쓸까 하다가,
스키 시즌도 시작하고 해서 세계의 스키장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경험상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스키,스노우보드도 좋아하시다보니,
아마도 재밌는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세계의 스키장이라곤 하지만,
저도 사실 가본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눈이 즐겁고, 몸이 즐거운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세계의 스키장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아마 겨울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기만해도 짜릿짜릿해지실 거예요.


오늘은 그 첫번째, 뉴질랜드 남섬의 '코로넷 피크'로 떠나봅니다!
뿅!

코로넷피크는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계적 휴양지인 퀸즈타운에서도 30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죠.

그런데, 전 코로넷피크와 인연이 없나봅니다.
매번 갈 때 마다, 그 속살(?)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거든요.

보이시나요? 구름사이로 실눈 뜨듯이 살짝만 보여주는 풍경들!


주차장이라고 반듯하게 따로 이쁘게 만들어놓기보단,
자연을 최대한 덜 훼손하는 범위에서 평지를 만든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코로넷피크는 약 84만평정도 됩니다.
잘 감이 안오시죠?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용평이 34만평이니까 얼추 3배정도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실제 탈 수 있는 면적은 더 큽니다.
왜냐하면 슬로프가 따로 없거든요.
나무가 없고, 산전체에 자연설이 쌓이다 보니 정해진 슬로프가 아니라
산 전체를 실력껏 타면 됩니다.

볼까요?
쨔~잔!!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사람이 없는 하얀 허허벌판을 찾기란 너무나 쉬운 일이죠.


사람이 없고, 하얗기만 하니까,
너무 심심해 보이기 까지 하는 풍경입니다만...
스키나 보드를 즐기기엔 최고의 환경입니다.



따로 정해진 코스가 없다보니,
한국의 슬로프에 적응된 분들은 헤깔릴 때가 많습니다.
'이리로 가도 되나?'
'사람도 없는데, 혹시 조난되는 거 아닌가?'

저도 나름대로의 활강을 즐기다 이상한 곳에 들어섰습니다.


내려오다 보니, 대자연과 4명의 인간(!)이 절 반기는군요.


오.. 마침 실눈 뜨고 있던 코로넷피크에 살짝 구름이 더 걷혔습니다.
저 멀리 호수 보이시나요?


베이스 쪽이 가까워지자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곳에선 유아도 스키레슨 받기에 참 좋을 거예요.
충돌 위험이 없으니...


다시 구름이 시야를 가리기 전에, 주변 풍경을 몇장 찍어봅니다.



확대해서도 한컷!

저도 멋진배경도 함께 한컷!

우와!!! 정말 다시봐도 멋집니다!
또 가고 싶네요.
혹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자극 받아 지금 뉴질랜드 항공권 막 구입하려던 분들...
지금 뉴질랜드는 여름인거 아시죠?




자.. 일단 코로넷피크에 대한 소개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저는 포스팅을 하면서 괜시리 기분 좋아지던데...
여러분들의 기분도 상큼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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