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이야기

뉴카이엔 GTS 런칭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오토앤모터 2008. 2. 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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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포르쉐(Porsche)의 뉴 카이엔 GTS 런칭 행사에 초청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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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카이엔은 포르쉐의 SUV차량입니다. 포르쉐에서 2004년 카이엔을 발표했을 때, 전세계의 스포츠카 팬들은 놀라움과 우려의 목소리를 동시에 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포츠카의 상징인 포르쉐에서 SUV 라니요..

하지만 포르쉐 카이엔은 출시 이래 전세계적으로 최고 판매 모델로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카이엔이 포르쉐를 먹여 살린다'는 우스개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한해 포르쉐 브랜드에서 전체 등록대수 중 44%가 카이엔이라는 사실은 이와 같은 인기를 실감케 할 것입니다.

그동안 카이엔은 엔트리 모델인 '카이엔'과 더불어 카이엔 터보, 카이엔 S 등이 라인업되어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출시된 뉴 카이엔 GTS는 기존 라인업의 최상단에 위치할 모델입니다.

GTS의 약자에 대해서 저도 많이 궁금했었는데, 초청장에 적혀 있기도 하고 행사 당일 마이클 베터 사장님께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GTS의 G는 그란투리스모(Gran Turismo),즉 GT카[장거리.고속 주행용의 고성능차]의 약자이고 T는 투어링(Touring), S는 스포츠 드라이빙(Sports driving)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뉴 카이엔GTS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어제 오프닝에 보여준 광고장면입니다. 감상해 보시죠. ^^


V8 4.8리터  엔진을 장착한 뉴 카이엔GTS는 기존 카이엔S와 비교해 볼 때, 최고출력력은 20마력 증가한 405마력, 최대토크는 3500rpm에서 무려 51kg.m이라고 합니다. 엔진 성능 뿐만 아니라 외관이나 기술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기존 카이엔보다는 29mm넓은데 반해, 차체는 24mm낮아지고 특히, 기존 스포츠카에만  적용하던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포르쉐 가변 서스펜션 시스템), 스틸스프링 등을 적요해 보다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보면, 거대한 맹수가 웅크리고 있는 듯 위압감이 대단해 숨이 턱 막히는 듯 하더군요.

가격은 1억89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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