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해외이야기

GM대우의 기함이 미국 경찰차로 쓰인다?

오토앤모터 2009. 10. 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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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래형 경찰차에 대한 소식 전해드린 적 있었죠?
카본모터스의 E7 말이예요.


신생 업체에 경찰차 시장을 뺏길 수 없었나 봅니다.
GM에서는 신형 경찰차인 시보레 카프리스 PPV를 발표했습니다.
PPV가 뭐냐고요? 리스 패트롤 비히 ..어얼~발음 좀  충분히 굴려주세요. 그럴듯 하죠?


경찰서에는 2011년부터 배치될 예정으로, 미국에서는 1996년 이래,15년만에 카프리스의 이름이 부활하는 셈입니다.

카프리스는 원래 북미와 멕시코 시장에 있어서의 시보레 브랜드의 최상급 세단이었습니다.
초대 모델은 1965년에 데뷔, 시보레 브랜드의 주력 대형 세단으로서 인기를 얻었죠.
5번의 모델 체인지를 실시했으며 경찰차나 택시로서의 수요도 많았습니다.
이후 호주에서는 홀덴(한국으로 치면 현대 수준의 자동차 기업)의 베스트셀러인 코모도어의 고급버전 모델로 선뵈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선보인 GM대우의 '베리타스'의 베이스모델이기도 합니다.

아시죠? 베리타스, 그거슨 진리! 라는 명언 남긴 차,

바로 요놈이죠.



미국의 경찰차 는 여태까지 풀사이즈FR세단 만을 고집해왔습니다.
신형 카프리스도 이러한 공식을 그대로 따릅니다.

두~~둥~~



차량의 사이즈는 미공개이긴 하지만, 휠 베이스는3010mm(와)과 실내 공간은 동급 최대로 3,172리터 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여유를 살리고, 전후석간의 구분을 후방에 이동해, 앞자리의 거주성을 개선해서 장시간 근무가 많은 현장의 경찰관에 배려합니다.
시트의 골격도 재검토되어 피로의 적은 디자인이 추구되었습니다.



터치 스크린 모니터, 무선 시스템, 컴퓨터 등, 경찰 차량 전용 아이템도 스마트하게 탑재 되어 있습니다.
광대한 트렁크에는2개의 배터리가 배치되어1개는 컴퓨터 등 경찰을 위한 장비의 전원으로서 활용되구요.



엔진은6.0리터V8가솔린으로, 최대 출력 355마력, 최대 토크53.1kg.m
그리고 제로백은 약
6초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캬~경찰차가 6리터 엔진이라니!! 고속도로에서 만나면 절대 도망칠 맛 안나겠죠?



시보레 카프리스PPV는 2010년부터 오더 접수가 시작되어,2011년 초에는 전미의 경찰에게 차례차례 배치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환경 성능이 높은 디젤 터보 등 수많은 신기술을 포함시킨 카본 모터스 'E7'과 비교하면, 임팩트는 좀 적네요.

어쨌든, 우리도 미국 눈치본다고 엉뚱한 포드 토러스 같은 거 사와서 고속도로 순찰대 주지 말고,
이왕 수입하려면 이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어요? 전 E7이 맘에 듭니다.^^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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