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이야기

국내 중형SUV의 강자, 싼타페의 판매량이 꺾인 이유는?

오토앤모터 2014. 8.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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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데이터를 보다가 재미난 점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5개월 간의 국산 중형SUV 판매량 자료가 그것인데요,


우선 국산 메이커별 중형SUV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현대의 싼타페

2. 기아의 쏘렌토R

3. 한국GM의 캡티바

4. 르노삼성의 QM5


이 중 판매량 1위를 꼽으라면, 역시 현대 산타페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물이 새는 수타페 등으로 논란이 일긴 했지만, 중형 SUV중 독보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표로 한번 볼까요?



경쟁차 3종의 판매량을 모두 합해도 싼타페보다 못하죠.

2위는 표에서 보다시피 기아의 쏘렌토R입니다. 2위와 3,4위간의 격차도 상당한데요.

위의 표를 챠트로 한번 만들어 볼까요?



챠트로 만들어 보니, 현대 싼타페의 판매량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표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는 또다른 사실은 현대 싼타페의 7월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겁니다.

경쟁차의 경우, 6월대비 7월 판매량이 비슷하거나 상승하였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온라인 상의 논란이라고도 의심해 볼 수 있겠지만, 이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신형 쏘렌토 출시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신형 소렌토는 이번달 말에 공식적으로 출시하게 되지만, 며칠전 미디어 사전 설명회 때 이미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번 신형 쏘렌토에 기아가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인데요.

기아차에 따르면, 크기가 커졌을 뿐 아니라, 초고장력 강판 사용 확대, 핫스탬핑공법, 전방추돌경보시스템,개별 타이어 공기압경보장치, 액티브후드시스템 등 신기술을 적용시키며 차량의 안전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특히, '현기차의 신차는 최소 6개월 기다렸다가 차량이상과 관련한 뉴스가 없으면 사라'식의 우스개가 있을만큼 신차의 초기품질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요.

기아차 자체적으로 여러단계의 검증과 테스트를 거쳐, 내부적으로는 역대 최고의 양산품질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8월의 판매량까지 살펴봐야 싼타페의 판매량 감소가 신형 쏘렌토 출시의 영향 때문이었는지 보다 확실해 질 수 있겠는데요.

신형 쏘렌토가 시장에서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 지, 또 싼타페의 독주를 어느 정도나 막을 수 있을 지 궁금해집니다.<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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