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계도되긴 했지만, 여전히 유아용 카시트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옵션'이라고 생각하는 나라. 심지어 아이를 안고 운전을 하고선 '아이가 칭얼대니 어쩔 수 없잖아요'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나라. 네, 바로 우리 나라 얘깁니다. 카시트는 여력이 되면 다는 옵션이고, 2열에서 안전띠라도 메려고 치면, '몸 되게 사리네','유난떤다'같은 핀잔을 듣는, 고속도로 1차선이 과속차선이야? 비켜/못비켜의 실랑이를 하는, 차와 마주하면 쫄리는 사람이 알아서 차를 피해야 하는-차량 위주의 도로문화 등을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자동차 문화 후진국임이 분명합니다. 아, 2열의 안전띠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신 분들을 위한 짧은 비디오 한편. 보셨죠? 안전띠를 안 멘 사람은 사고시 본인 안전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