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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시승기

신형 쏘울을 타보고 느낀 점(2) 여태 내가 타본 시승차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타고 싶은 차와 타고 싶지 않은 차. 타고 싶은 시승차는 주차장에 세워두는 시간이 너무나도 아깝다.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라도 꼭 타야만 하고, 심지어 야심한 밤이나 새벽에도 나간다. 반납할 날짜가 다가오면 돌려주기 싫을 때도 있고,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차다. 반면 타고 싶지 않은 차는 말그대로다. 차를 받고서도 주차장에 오랜시간 세워둬도 별로 타고 싶지 않을 뿐더러, 심지어 외출할 때도 내차를 타고 나갈 만큼 좀처럼 타고 싶지 않은 차다. 이런 얘기를 주변에 하면 보통 '야, 비싼 차,고급차가 타고 싶은 차 아니야?'고들 하지만, 꼭 그렇지 않은 것이 이번 신형 쏘울 역시 전자에 속했다. 무색무미무취의 차. 아무런 특징도 개성도 찾아볼 수 없는 .. 더보기
신형 소울을 타보고 느낀 점(1)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설명이었다. 상품 브리핑 때 기아차의 상품기획팀 관계자가 소울을 설명하면서 줄기차게 비교한 차종이 미니 쿠퍼였다. '대체 미니와 소울이 무엇이 비슷하기에 경쟁차라고 하는거야?' '아이코닉하다고? 개성넘치는 외관을 가졌다고 해서 경쟁차가 될 수 있나?' BMW미니가 자동차로써 추구하는 성향과 소울이 추구하는 성향은 완전히 다르다. BMW 미니가 운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차라면-그래서 오너드라이버의 즐거움을 위해서 편안한 승차감이나 동승자들의 거주성은 좀 손해를 보더라도-, 소울은 운전자의 운전의 즐거움보다는 이동수단으로써의 실용성과 동승자들의 쾌적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차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실내과 승차감 등의 유리한 항목을 면면히 비교해가며 우수함을 받았다고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