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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11

서울 모터쇼 르노삼성 전시관 리뷰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 모터쇼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목요일 프레스데이에 일찍 다녀왔는데요. 서울 모터쇼가 조금씩 활력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습니다. 참여하지 않는 자동차 제조사들도 많아지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 공개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시장도 한산한 느낌도 취재 열기도 예전보다 시들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수성 혹은 반격과 도약을 노리는 브랜드들도 돋보이기 마련이었는데요. 오늘 소개한 브랜드 전시관은 르노삼성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찾기 힘들었지만, 르노삼성에서는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중요한 모델이고 자리인 만큼..

서울 시내의 숨겨진 드라이빙 코스 1 (feat.르노 클리오)

클리오를 한번 더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펀투드라이브를 주제로 르노 클리오를 소개해달라 의뢰였는데, 클리오의 핸들링&라이딩에 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는지라 흔쾌히 응했다. 펀투드라이빙을 만끽하기 위해 가까운 와인딩코스를 물색하였는데, 일정상 서울 시내에 북악산 능선을 따라 있는 북악스카이웨이를 찾았다.북악 스카이웨이는 명칭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 경치를 즐기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와인딩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핸들링을 유감없이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구불구불한 코너들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때문인지 '이니셜 D'라는 만화가 유행했을 당시, 모 공도 레이싱팀이 이 곳을 홈코스로 쓰는 등 자동차 동호인들로부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후 방송에서 '위험천만한 공도 레이싱'을 소재로 뉴스를 터뜨릴 때마다 ..

프랑스 현지취재(6) - 르노 클리오 가솔린, 프랑스 현지 시승기

2018/07/18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1)- 르노 그리고 클리오2018/07/25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2)-르노가 1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2018/07/26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재 취재(3)-르노가 그리는 자동차의 미래2018/07/30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취재(4) - 자동차매니아에게 추천하는 파리 관광명소, 르노 아틀리에2018/07/31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재취재(5)- 르노 개러지로 보는 자동차 박물관 관람법 르노 개러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여행에서 있었던 시승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볼까 한다. 이번 여행에서 국내 출시..

프랑스 현재취재(5)- 자동차 박물관 재미있게 보는 법

이전 글 보기2018/07/18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1)- 르노 그리고 클리오2018/07/25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2)-르노가 1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2018/07/26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재 취재(3)-르노가 그리는 자동차의 미래2018/07/30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광취재(4) - 자동차매니아에게 추천하는 파리 관광명소, 르노 아틀리에 파리에서의 셋째날. 파리 외곽에 위치한 르노 카 컬렉션을 찾았다.르노 카 컬렉션에는 약 750대의 자동차가 연도별로 존재한다. 말이 750대지, 한대당 1분 정도만 할애해서 살펴본다고 해도 13시간이나 걸리는 엄청난 규모다. 120여년 동안 만들어진 하나 하나 의미가 ..

프랑스 현재 취재(3)-르노가 그리는 자동차의 미래

이전 이야기2018/07/25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2)-르노가 1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2018/07/18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1)- 르노 그리고 클리오 로렌스 반덴애커(Laurens Van Den Acker)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의 발표 전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자. 르노가 공식 출범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클리오를 선보였을 때, 부정적인 여론도 있었다.부정적인 여론의 큰 줄기는 국내 시장에 선보인 4세대 클리오가 이른바 '재고떨이'라는 설이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풀체인지를 앞두고 팔리지 않는 구형 모델을 특정국가에 '떨이'가격에 출시한다. 박리다매식으로 창고에 쌓인 재고를 털어낸다는 뜻인데, 클리오가 유럽보다 1000만원 정도 싼..

프랑스 현지 취재(2)-르노가 1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

1편: 2018/07/18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1)- 르노 그리고 클리오 프랑스 방문 이틀째에는 프랑스 르노 테크노센터를 찾았다. 해외 자동차 기업의 본사 방문은 개인적으로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르노 측에서는 테크노 센터 입구의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를 걸어주었는데, 오늘 우리 일행의 방문을 환영해준다는 느낌에 무척이나 반가웠다. 르노테크노 센터는 1998년 설립되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공장이다. '벌집'이라 불리우는 이 작은 소도시(!)에는 약 1만1천명의 직원에 외부업체 2천명까지 중소도시의 인구에 달하는 약 1만3천명이 근무하고 있다. 총 150만 제곱미터로 엄청난 크기인데, 높이는 그리 높지 않다. 이유는 베르사유 궁전 인근에 위치해서 건물..

프랑스 현지 취재(1)- 르노 그리고 클리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여 비행시간만 꼬박 11시간. 물리적 거리로만 9,000여km 떨어진 프랑스의 수도이자 심장부인 파리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 르노의 본사가 있다. 얼마 전 '르노삼성'이 아닌, '르노'브랜드로 국내 시장을 노크한 그들의 초청을 받아, 약 일주일 간의 출장길에 올랐다. 샤를 드골 공항에 떨어져, 픽업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차에 적응되지 않은 멍한 눈을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생소한 프랑스어 안내판과 바쁘게 움직이는 파리지앵들을 한참 쳐다보며 '파리'에 도착했음을 상기한다. 주변을 둘러보다 우리만큼 녹록치 않은 공항 주차장 상황에 피식 웃음도 나왔다. 8년만에 찾은 파리는 익숙치 않음 속에서도 익숙한, 그래서 반가운 것들이 보인다. 해외에서 괜히 우쭐해지는 '삼성'과 같은 ..

부산모터쇼 브랜드별 정리 (1) 르노관

2018 부산국제모터쇼의 브랜드 정리, 첫번째로 르노(삼성)입니다. 르노삼성은 올해 르노 브랜드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르노와 르노삼성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2,000제곱미터의 전시관을 빌렸는데요. 사실상 하나의 전시관이긴 하지만, 두개의 브랜드존으로 나누어 각 브랜드로 출시된 차량들을 독립적으로 전시했습니다. 르노 브랜드 존에는 최근 출시된 르노 클리오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그리고 르노 12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최초의 생산판매 모델인 '타입 A 부아트레'를 전시했습니다. 120년 전이면 1900년대도 아니라, 1800년대말인데요. 1897년 대한제국이 선포되었으니까, 르노 브랜드의 오랜 역사를 음미할 수 있는 차이기도 합니다. 르노 트위지는 핫한 초소형 전기차량입니다. 이번 부산모..

르노 클리오를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방법

르노자동차의 국내 진출이 공식화되었습니다.첫번째 모델로 클리오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영업점에서는 5월16일부터 전시가 되고, 시승은 5월 23일부터 각 전시장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하지만, 그 전에 클리오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아뜰리에 르노 서울'입니다.'아뜰리에 르노 서울'은 르노 클리오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체험형 브랜드 스토어로 5월 4일부터 5월 27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운영됩니다.1층부터 5층 루프탑까지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펼쳐지는데요. 누구나 예약없이 방문가능합니다. 바로 이곳인데요. 자동차 전시장을 상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클리오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구요. 1층은 신사동 가로수길을 오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게 둘러보고 쉬어갈 수 ..

120년 역사, 진짜 '르노'가 온다

1898년 루이 르노, 마르셀 르노, 페르낭 르노 삼형제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자동차 회사가 있다. '르노'라는 성에서 알 수 있듯이 바로 르노 자동차다. 우리나라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익숙하지만, 르노자동차는 무려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이기도 하다. 우리가 말과 마차, 소달구지를 몰고 다닐 때부터 이미 이런 자동차를 타고 다닌 셈이다. 사진 속의 차는 1898년 생산된 르노의 첫번째 자동차 '르노타입 A' 르노 자동차는 1946년 르노 4CV를 시작으로, 르노 4, 르노 8 등 소형차를 개발.생산하며 프랑스 내 최대 자동차 회사로 성장했다. 1972년에는 10년 이상 프랑스 소형차 1위를 차지한 '르노 5'를 시장에 선보였을 뿐 아니라, 1980년대 세계 최초의 MPV모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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