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 1편의 댓글을 통해 논란이 되었던 이야기부터 꺼내볼까요? 볼트는 과연 '전기차냐, 아니면 하이브리드차냐'의 문제말입니다. '2개 이상의 동력원을 사용하는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나누는 판단기준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1편을 쓰고 나서, 여러분의 댓글을 보면서 다시한번 하이브리드에 대한 공부를 조금 더 할 수 있었는데요. 재밌는 사실은 포르쉐의 창업자인 포르쉐 박사가 처음 하이브리드의 개념을 들고 나왔을 때에는 지금의 '하이브리드'의 개념과 조금 달랐다는 사실입니다. 포르쉐 박사는 당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엔진의 힘을 전기로 변환시켜 모터를 구동시키는 방식의 차를 만들고 이를 '하이브리드카'라 불렀더군요. 이 때가 1899년이었습니다. (아...포르쉐 박사는 외계에서 왔을까요?) 아무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