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모처럼 시승기 한편 올릴께요.

최근 2010년형 볼보의 차종들을 시승하고 있는데요,
그중 에서도 오늘 소개해 드릴 차종은 볼보 XC70입니다.

사실 XC70은 투박한 외모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보는 찹니다.
웨건이라면 질색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시거든요.



하지만, 차가 갖춰야 할 기본기로 실용성과 이동성을 꼽는 분들에게는
XC70이 좋은 제안이 될 것 같습니다.


흥! 웬 실용성?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특별한 방식으로 시승기를 써볼까 해요.

포토 라이프 시승이랄까요?
정말 실제 생활속에서 얼마만큼의 편리함을 주는 지, 사진으로 구성해봤다 이거죠!

그럼 시작합니다!


자.. 이게 볼보 XC70의 차키입니다. 이쁘게 생겼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볼보XC70을 만나러 가는 길인 겁니다.


일단요.. 키는 지갑에 넣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갈 때까지 키의 존재는 싹 잊을 거예요.
다시 뺄 필요가 없거든요.


주차장에 도착하면 XC70앞에 서서, 도어 손잡이에 손을 가져다 댑니다.
그럼 똑똑한 XC70은 불을 반짝이더니 문을 열고, 사이드미러도 펼치고 주인을 맞아들이죠.


차문을 열면, 조명이 서서히 들어와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초콜릿 시트도 이쁘죠?


시동을 걸기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요.
시동이 걸리면서 조명등이 꺼지고 XC70이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네비게이션도 팝업이 되구요.


자..이제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샤샤샤샤샥!

손이 정말 빨라요.ㅎㅎ 놀라운 핸들링이죠?

운전자는 제 아내인데요.. 포르쉐 인스트럭터도 인정한(?)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여차저차해서 마트에 가서 장을 봤습니다.
장 본 사진은 안 붙여도 되겠죠?ㅋㅋㅋ
그렇게 상상해주세요.
아... 장보고 왔겠구나.. 무거운 짐을 들고, 마트의 주차장으로 온 그장면으로 넘어가는 겁니다.
하나. 둘. 셋. 레드썬!!!

뿅!!!!

차앞에 섰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키를 꽂고 열거나, 혹은 버튼을 눌러서 열 필요가 없습니다.
주인이 트렁크 도어를 만져주면(?), XC70은 트렁크문을 스스로 개방합니다.


쨔잔!
정말 넓죠?
일반 세단과는 비교가 안되고, 웬만한 대형 SUV보다도 넓은 수납공간입니다.


짐은 여기 그냥 올려놓냐고요?
에이 그럼..다른 차들과 차별화가 안되죠.
볼보의 디자이너들은 실제 운전자의 동선과 라이프스타일, 생활방식을 연구합니다.
때문에 트렁크를 만들면 공간만 달랑 만들어놓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죠.

한번 보실까요?
트렁크 바닥의 뚜껑(?) 을 열면 이런 게 나타납니다.


용도가 궁금하다고요?
그냥 장 본걸 트렁크에 올려놓고 운전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운전 스타일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집에 도착해 트렁크를 열면 짐이 뒤죽박죽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비닐봉지에서 다 꺼내져 흐트러져 있고, 짐칸 구석에 쳐박혀 있어서 꺼내기도 힘들고...

그런데, 보세요.
XC70에는 이렇게 수납하면 됩니다.


보이시나요? 비교적 가볍고, 간단한 장보기 짐들은 이렇게 수납해 가면
짐들이 흐트러지지도 않고, 나중에 꺼내기도 쉬운거죠.
1%의 차이가 어떻게 명품을 만드는지 알 수 있겠죠?

추가적으로 커다란 짐을 줄을 이용해 고정하기 위한 걸쇠도 바닥에 이렇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걸쇠는 총 4개로 상하로 이동할 수도 있구요.


문을 닫을 때에도, 높게 위치한 도어를 내리느라 힘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OK.
전동식으로 스스로 닫히게 됩니다.




트렁크 크기가 얼마나 여유있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테스트도 하나 했습니다.
베이비 시트와 유모차를 실어 봤는데요.
제가 시승하는 대부분의 차에 이 두가지를 실어 봤는데, XC70만큼 여유있게 들어간 차는 없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넣어도 다 들어간다는 거죠.
특히 유모차가 부피가 커서 안들어가거나, 테트리스하듯 고민을 해서 넣어야할 경우가 많은데,
XC70은 쉽게 들어가고, 여유공간까지 만들어집니다.

XC70이 생활 속에서 타기엔 정말 편리한 차인 것은 분명합니다.
본격적인 시승기는 다음으로 이어집니다.<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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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구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만화보듯 재밌게 쑥 훑어봤네요~~
    이것도 2010년형인가요? 소음은 좀 나아졌는지 달라진 점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9/11/18 08:51
  2. 지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시승기입니다.
    느낌이 팍! 오네요.
    저도 예전에는 이런 스타일의 차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니까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XC70 같은 실용성이 뛰어나면서 안전한 차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볼보에서 만들었으니 당연히 안전하겠죠? 가족이 타는 차하면 안전이 최우선 아니겠어요?
    거기에 성능까지 뒷받침이 된다면 최고죠. 가족이 불편함 없이 탈만한 성능말이예요.
    본 시승기가 기대됩니다.

    2009/11/18 09:12
    • BlogIcon 오토앤모터  수정/삭제

      지니님!
      어쩜 저랑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한지...ㅎㅎ

      저도 결혼하고 나니, XC70이 달리 보이더라고요.
      솔로부대였으면 이런 웨건이 왜 나와야하는지
      이해도 못했을거 같네요.
      실용적 패밀리카로는 왔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9/11/18 11:17
  3.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 거치대,,맘에 드네요

    얼마 전 트렁크에 사과 쏟은 1인이 지나가다 남깁니다

    2009/11/18 09:59
    • BlogIcon 오토앤모터  수정/삭제

      일일이 줍느라 힘드셨겠습니다.

      XC70에는 쏟아지지 않게 비닝봉지를 걸 수 있게끔 조치되었습니다.

      작은데도 신경 많이 썼더라고요

      2009/11/18 11:14
  4. macdori  수정/삭제  댓글쓰기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 핸들 디자인이 참 예쁘군요.

    2009/11/18 10:23
  5. BlogIcon 모다리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모델분 이쁘신데요^ ^; 저도 신형 70 태워주세요!!!!! ㅋㅎ

    2009/11/18 11:40
  6. 골프가 좋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나라 차중 비슷한 용도와 수납을 하려면 그랜드 카니발? 뒷자석 접고.. 수납공간에 대해서 꽤 유용하군요..

    2009/11/18 12:05
  7. BlogIcon youngjr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있는 차인데 너무 비싸군요. 월급쟁이가 사기란... ㅋㅋ 볼보가 요즘 매각설로 뒤숭숭하면서 요즘 구매하기도 좀 망설여지고요. 요즘 수입차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지는 것 같은데, 구입 비용은 둘째치더라도 유지비가 많이 든다고 하던데,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각 브랜드별로 유지비나 A/S 비용 비교 같은 것도 좀 올려주세요.

    2009/11/18 17:33
  8. AlexJ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제가 현재 Audi a3 2.0 TDI, VW golf 2.0 TDI, VW GTI 를 생각하고있는데요...아우디 a3는 리뷰가 꽤 있던데... 새로나온 골프랑 GTI도 리뷰좀 부탁드릴수있을까요....?

    2009/11/19 14:11
    • BlogIcon 오토앤모터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알렉스J님!
      음..저도 신형 골프시리즈는 잠깐 타본게다라 아직 가타부타 말씀드리긴 좀 그렇구요.

      가능하면 빨리 시승일정 잡아보고, 올릴께요...
      빨라야 12월,1월일텐데 늦어지면 어쩌죠? T_T

      간단한 스케치는 그렇습니다.
      셋중 좀더나은 실내환경,그리고 퍼포먼스를 따진다면 A3
      실용성,경제성을 따진다면 골프TDI
      퍼포먼스 따지면서 신차 타고 싶으면 골프GTI.

      그래도 좀 부족하죠? T_T

      2009/11/19 18:19
    • BlogIcon 오토앤모터  수정/삭제

      알렉스J님.

      아마도 1월에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문의하니, 골프 올해 시승일정이 빡빡하네요. T_T

      혹시나 기다리실까 싶어 미리 말씀드립니다.

      2009/11/20 12:08
  9. 유이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구형 XC70이 나의 이상형 애마입니다.^^ 왜건을 어렸을때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길거리에 구형XC70이 지나가는걸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그런데, 신형은 성능과 인테리어는 너무 좋아진거 같은데 외관디자인은 왠지 투박해보여서리.. 어떻게 외관은 구형XC70이고 인테리어와 성능은 신형으로 할수는 없을까요?ㅋㅋㅋ

    2009/11/20 15:03
  10. AlexJ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토엔모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네요..
    1월 까지 기다리지요 머.... 시승하실때 꼭 저 기억해주시고요 사진많이 많이 찍어서 올려주세요~
    제가 연비에 대해좀 민감해서 그런데 꼭 두차 시승하실떄 실제 타시면서 스포티하게 드라이빙 할때랑 시티드라이빙 할때 연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알고싶네요....부탁드릴게요~ 히히
    저의 부모님이 x5 4.4 와 passat 2.0 가지고 계신데 비머는 테스트 연비랑 많이 비슷하거나 더 좋은 경우가 많던데요
    vw은 테스트 연비랑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요즘 무슨 문제가 있는지 파삿이 4.4 엑파보다 더 많이 기름을 쓰네요... 35L/100KM 까지 올라 가네요...보통 12~13L/100km였는데요....

    2009/11/21 02:57
    • BlogIcon 오토앤모터  수정/삭제

      아..네! 알겠습니다!!
      파삿은 정상이 아닌거 같으니, A/S들어가보세요!
      얼른!!

      2009/11/23 08:16
  11. 박민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혹시 모하비나 베라크루즈 그리고 카니발과 비교해서 트렁크크기가 더 큰가요?오토캠핑할려다보니 궁금하네요!

    2009/11/23 00:39
    • BlogIcon 오토앤모터  수정/삭제

      모하비와 베라크루즈가 비슷하다고 보고

      모하비의 기본 트렁크용량이350리터인데,
      XC70의 경우 575리터입니다.

      대강 비교가 되시겠죠?
      2열 폴딩해도 마찬가지로 XC70이 커집니다.

      전시장에서 직접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제가 인상깊었던 것은 넓은 공간뿐 아니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장치들,
      그리고 짐을 실었을 때 안전한 주행과 안전한 승객석 확보를 위한 여러 장치들(예컨대, 승객석에 짐이 넘어오지 않도록 완벽한 차단을 이뤄야 한다던가, 코너링시 급작스런 무게이동을 막기위해 짐을 고정해는 장치를 달아 놨다던가) 이었답니다.

      오토캠핑을 말씀하셨는데, XC70이 딱 오토캠핑(아웃도어스포츠)을 즐기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찹니다.^^

      2009/11/23 08:44
  12. 박민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감사합니다.꾸벅^^

    참 구매력이있는 차이긴한데...유난희 볼보디젤이 소음과 진동이 심하다던데....
    2010형은 많이개선되었나 모르겠네요!
    소음이야 디젤이려니 하는데 진동은 안마기라서 영!!!

    2009/11/23 13:48
    • BlogIcon 오토앤모터  수정/삭제

      아시는군요! ^^
      2010년형이 확 달라졌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소음과 진동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네요.T_T

      다만, 위의 비교해주신 국산디젤보다는 한수 위의
      정숙성을 보여주는 것은 확실합니다.

      다른 수입브랜드들의 디젤 특히 디젤엔진의 정수라
      불리는 아우디TDI나 푸조HDi 등에 비해서 좀 부족하다
      는 것이죠. ^^

      2009/11/23 17:10
  13. WHY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04년(T5)과 09년(I6)도 두가지를 모두 있습니다. 오토앤모터님의 xc70보다 options이 뒤지지만, 미국에서는 고급차치고 꽤 싼가격에 살수 있습니다. 유지비는 04년은 오일교환 정도. 09년은 다음 5년동안 유지비가 없습니다. 생각보다 차 좋습니다.

    09년은 이전 모델보다 조금 더 넓어지고, 많이 성숙해진것 같습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엔 09년도를 사용합니다. 하나 아쉬운점은 04년처럼 interior가 ruggedness(터프함이) 없이 S80의 interior와 똑같은 점입니다. 04년도처럼 막 굴리기 아깝습니다.

    2009/11/28 12:11
    • BlogIcon 오토앤모터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WHY님!
      막굴리기 아깝다는 점 공감합니다. ^^

      해외에 계신 독자분이시군요
      앞으로도 많은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2009/11/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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