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의 영향이 아직 도로 위에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번 폭설에 유난히 미소를 짓거나, 뿌듯해 하는 오너들이 있었을 겁니다. 네, 바로 4륜구동 차들, 특히 아우디 콰트로 오너들이죠. 혹자들은 그래서 지난 며칠을 콰트로데이,4륜데이라 얘기하기도 하더군요. 저 역시 틈틈이 눈길 위의 콰트로 드라이빙을 즐겼습니다. 콰트로의 진가도 확인하고, 한계도 확인해봤는데요. 얘기 한번 시작해볼까요? 폭설 첫째날(월요일) 중간 정체가 가장 심했던 날입니다. 제가 중간 정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차들이 정체를 이룬 구간은 오르막/내리막구간, 급한 커브구간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길이가 점점 길어져 마치 전구간 정체처럼 느껴진 것이죠. 하지만 일부 정체 구간을 빠져나가면 다시 길이 뻥뚫려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