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건을 아껴서 쓰는 편이 아닙니다.좀 험하게 다뤄서 손해가 많죠. 스마트폰을 산 뒤에도 흔한 액정보호필름을 붙인 적이 딱 한번 정도? 당연히 아이폰 케이스도 안 썼는데요. 이번에 하와이에서는 아이폰 케이스를 2개를 샀습니다.하나는 하와이에서 쓸 것, 하나는 한국에 돌아가면 쓸 것.뚜렷한 목적을 띈 케이스들인데요, 오늘 그 중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물건을 아끼고 세심하게 돌보는 편이 아니다 보니, 예전에 하와이에 왔을 때도 카메라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도 그냥 막 들고다녔습니다.그리고 서울에 돌아와서 카메라나 아이폰의 구멍마다 모래나 이물질을 발견할 때마다 후회를 하곤 했죠.특히 카일루아 비치파크의 모래는 입자가 정말 고와서, 집에 와서 자세히 보면 카메라 렌즈 속에도 모래가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