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공개될 때 쯤엔 전 아마 유라시아 대륙 어딘가를 날고 있는 한국행 비행기 안에 있을 겁니다. 약속된 포스팅을 올리기 위해 출발 전 열심히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지금 프랑크푸르트는 계속해서 눈이 오네요. 각설하고 못다한 포르쉐 박물관 얘기 계속해보죠. 아마 모델들만 쭉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라면 금방 식상해질 겁니다.(아우디 포럼이 그랬어요.) 모델+설명, 모델+설명.... 아무리 좋은 것도 같은 식으로 반복되면 지루해지잖아요. 포르쉐 박물관에서는 주펜하우젠 공장을 배경으로 포르쉐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엔진들을 감상할 수 있구요. 이건 신형911의 심장. 포르쉐가 여태까지 모터스포츠에서 쌓아올린 성과입니다. 무려 28,000개의 트로피. 자세히 살펴보니 꼭 다 1등만 했던 건 아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