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울 모터쇼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른 일로 바빠 갈 생각이 없었는데, 인터뷰 등의 이유로 급작스럽게 프레스데이에 다녀오게 되었죠. 그래서일까요?뭔가 볼거리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속빈 강정의 느낌이랄까. 어쩌면 내가 자동차에 대해 애정이 식었기 때문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찌되었건 다녀왔으니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차,부스들에 대한 기록을 몇가지 남겨볼까 합니다. 매우 개인적인 관점이므로, 일반적으로 꼽히는 서울모터쇼의 볼만한 차들과는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 미니 슈퍼레제라미니의 로드스터 컨셉트카 '슈퍼 레제라 비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과 달리 양산차보다 이런 컨셉트카에 눈길이 많이 갔습니다. 클래식 오픈탑 2인승 스포츠카로 수작업을 통해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