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소개를 위한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하게 되면, 시승회의 테스트카의 대부분이 가장 좋은 옵션의, 가장 상위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때문에 같은 모델임에도 정작 많은 소비자가 선택하는 옵션의 차량들과는 시승 느낌의 온도 차가 느껴지기 마련이다. 남해에서 이뤄진 쉐보레 임팔라 시승회의 시승차량은 3.6 리터 가솔린 엔진. 하지만, 국내 소비자의 대부분은 2.5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것이 분명했다. 경쟁차인 그랜저 역시 마찬가지. 2400cc와 3000cc 가솔린 엔진이 라인업되어 있긴 하지만, 당연히 시장에 많은 팔린 엔진은 2400cc다. 그렇다면 그랜저와 임팔라의 최고 사양 모델보다는, 많이 팔리는 낮은 배기량 모델 간의 퍼포먼스나 상품성의 차이가 궁금한 것은 당연했다. 그런데, 마침 가격비교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