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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5

삼국지만큼 재밌어지는 한국 자동차 시장!

어제 한국GM 관련 뉴스 보셨습니까? 앞으로 국내서 판매하는 쉐보레 차량에 대해 파격적인 A/S정책을 제공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일명 '쉐비 케어'서비스인데요, 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3년간 엔진오일.필터.에어클리너 등 소모품 무상교환 - 차체,일반부품 보증기간 5년에 10만킬로미터 - 출고후 7년간 24시간 무상긴급출동 품질에 자신 있다는 얘기도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국내 1등' 현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마케팅 포인트를 찾은 것 같습니다. 사실 작년 아카몬 사장과의 간담회 때 비슷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현대가 못하는 것, 특히 최근 들어 터지는 A/S에 대한 불만에 대해 한국GM에서 다른 대응/대처를 보여준다면 소비자들은 호응할 것' 이라고요.정리하자면 아카몬 사장에게 A/S부분을 차별..

자동차/컬럼 2011.03.02

[시승기] 풀옵션 5세대 그랜저가 무섭다.

모처럼 올리는 수입차 블로거가 본 국산차 시리즈네요. 저는 지난주 5세대 그랜저를 시승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5세대 그랜저의 시승 기회가 주어지리라 생각치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소나타 시승기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피력했기 때문이죠. 굳이 현대쪽에서 비평하는 블로거를 섭외하지는 않을 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선뜻 차를 내어주는 것을 보니 제가 오버를 했거나 혹은 현대가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 아닌가 했죠. 제가 타본 모델은 5세대 그랜저의 최상위 풀옵션 모델입니다.차량가는 4200만원대라고 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탄 '"최상위 풀옵션 그랜저 모델"은 정말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입니다. 왜냐구요? 이전에 타 본 소나타를 통해 지레짐작한 그랜저와 상당히 다르더군요. (아..

2011년형 소나타를 타 본 솔직담백한 소감

소나타 시승기 2편입니다. 사실 시승기를 어떻게 써야할 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느껴 본 결과, 좋은 면보다는 좋지 않은 면이 조금 더 보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그동안 너무 좋은 차만 탄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대중화된 차 중 하나인데, 수많은 오너들로부터 악플 공세를 받으면 어떻게 하나 염려도 있었구요. 심지어 좋은 시승 기회를 마련해준 분들께 누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느낀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현대에서 '제 마음에 쏙 드는 좋은 차'를 내놓았을 때, 진심으로 칭찬할 수 있고, 그 때의 칭찬이 진심으로 받아들여지고, 좀 더 빛이 날 수 있을테니까요. 일단 이전 시승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대가 이번에 선보인 GD..

TG그랜저가 캠리보다 넓다고? 정말일까?

캠리에 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소나타와 혹은 그랜저와 비교한 글들이 눈에 띄네요. 글의 대부분이 제원표 상으로 많이 비교들 하시던데, 제원과 실제는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제원표의 수치지만, 잘못된 데이터로 한 비교 사례도 있었구요. 또 실내 길이(너비)를 재려면 휠베이스(바퀴와 바퀴사이의 길이)를 바탕으로 해야하는데, 전장(차의 총길이)으로 잰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랜저는 캠리보다 전장(차의 총길이)는 8cm길지만, 실제 실내길이의 척도인 휠베이스는 0.5cm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차길이(8cm)로 그랜저가 실내가 확실히 넓을 것이라고 논리를 전개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휠베이스로 따져보면 0.5cm 차이니까, 넓다 좁다를 구분할 정도는 아닙니다. 적어도 제원상으로 말이죠. ..

현대의 안방흔들기에 나선 토요타의 무서운 승부수

런칭 전 토요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런칭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요타에 관한 기사가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토요타의 속내도 서서히 드러나는 듯 합니다. 신임 토요타 사장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많이 팔 생각 없다"라고 얘기했지만, 그말을 곧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말이 정말 진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엥? 무슨 소리냐고요? 다른 속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많이 안 팔겠다?' 도요타의 속내, 그 진실은? 아시다시피 지난 금융위기를 계기로, 뜨고 지는 자동차회사들이 구분지어졌습니다. 다수의 미국산 브랜드는 무너지거나 판매량이 급속히 줄었고, 현대기아차는 그 빈자리를 메꾸며 이른바 '뜨는 브랜드' 반열에 올랐죠. 덕분..

자동차/컬럼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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