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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슬란 2

솔직담백한 현대 아슬란 시승기

얼마 전,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과 식사 자리에서 아슬란과 관련한 우스개가 나왔다."제네시스와 그랜저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았는데, 아빠를 아빠라고 엄마를 엄마라고도 부르지 못해.그렇게 부르지 말래"하지만, 알사람은 다 안다. 이게 누구 자식인지. 누구와 쏙 빼닮았는지. 지난 주말 3박4일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아슬란을 만나보았다.예전 신형 제네시스 시승기에서 제네시스가 새로운 유럽 주행 감성과 현대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철학 사이에서 굉장히 고민한 흔적이 있다고 얘기했다.그러나, 아슬란은 명확하다. 기존의 현대가 주었던 가치,주행감성을 그대로 따른다. 조용하고 나긋나긋하고 출렁출렁거린다.그런 것들이 무조건 좋은 줄 알았던, 고급차의 덕목이었던 과거 현대의 유산을 그대로 담고 있다. 기존 현대차에 향수가 ..

아슬아슬 아슬란, 짧은 시승 소감은?

얼마 전 현대가 새로 내놓은 모델, 아슬란의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말이 많은 아슬란.뭐 현대가 내놓은 차 중 말이 많지 않은 차가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아슬란 또한 말이 많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왜 아슬란을 내놓았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우선, 그랜저의 이미지가 예전에 비해 상당히 젊어졌습니다.40대 후반까지는 그렇다쳐도, 50~60대의 소비자들은 젊어진 그랜저를 선뜻 선택하기가 힘들 겁니다. 두번째, '그랜저'의 이미지,브랜드의 소비가 심합니다. 약빨이 다 떨어졌달까요.한 때 '그랜저'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급차였습니다.에쿠스나 체어맨 같이 한 클라스 위의 차가 나왔어도 이러한 고급차 이미지는 계속 되었죠. 심지어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답한다"는 광고까지 나올 정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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