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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53

열차사고로 운반도중 파손된 포르쉐들

그제 새벽 독일 딜렌부르크 지역에서 포르쉐를 운반하던 열차와 유류를 운반하던 열차간에 충돌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포르쉐 운반 열차에는 아직 포장도 뜯지않은 포르쉐가 무려 106대나 실려 있었다고 합니다. 이중 적어도 18대 이상이 파손되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기관사 등은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고 하네요.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손된 포르쉐의 피해액만 최소 1백만유로(17억원)정도라고 합니다. 이쯤되면, 포장도 뜯지 못하고 파손된 18대 이상의 포르쉐의 운명이 참 궁금해집니다. [관련글] 국내 아우디신차발표회 무대 무너지는 사고현장

전기로 가는 포르쉐 911

포르쉐 전문튜닝카업체인 RUF에서 전기하이브리드(전기+휘발유)가 아닌 오직 전기의 힘만으로 가는 포르쉐 911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 911은 오직 전기엔진만 달려있으며, 최대출력 204마력에 제로백(0-100km)은 7초 이내 라는 전기엔진치고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포르쉐 911로는 너무 뒤떨어지는 성능이긴 하지만, 오직 전기의 힘으로만 가는 전기차이기에 그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이 차의 중량은 1900kg으로 무려 2톤에 가까운데요, 일반적인 911의 무게인 1500kg보다 무거운 이유는 바로 리튬이온 배터리에 있습니다. 각각 5.6kg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96개나 있는데 이 무게가 550kg이나 나가는 것이죠. RUF측에 따르면 이차의 최고속도는 224km이고, 풀로 충전했을 때,..

올바른 운전 자세, 알고 계세요?

포르쉐 월드로드쇼의 첫번째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올바른 시팅 포지션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사실 국내의 대부분 드라이빙 스쿨의 경우에도 맨 처음 배우는 것이 바로 운전 자세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임에도 이렇게 강조해서 배우는 이유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운전석 세팅을 하고 있고,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운전 자세 - 너무 풀어져 운전하는 스타일 ( 포르쉐 인스트럭터들은 이태리 남부지방의 바람둥이 스타일이라고 얘기합니다.) - 너무 긴장한 자세로 운전하는 스타일(이 역시 토끼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선 김여사 스타일로 부르기도 하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그저 몸이 편하게 운전석을 맞추곤 하는데,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올바른 시트 포지션을 취해야 합니다. 이기..

자동차/컬럼 2008.10.29

올가을, 포르쉐 바이러스에 빠져들다.

여러분은 드림카 하면 떠오르는 차종이 무엇인가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 한번쯤이라도 '포르쉐'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차가 아닌 꿈을 판다고도 일컬어지는 '포르쉐'. 그 포르쉐의 전 차종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다면 더욱 짜릿하지 않을까요? 그 꿈같은 기회- 1년에 단 한번 포르쉐의 모든 차종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올해도 마련되었습니다. 독일 포르쉐 본사에서 주최하는 포르쉐 월드 로드쇼가 바로 그것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서 올해 4번째의 행사를 맞이하였습니다. 올해는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1박 2일 코스로 진행되었는데요, 이 행사를 위해 20대의 포르쉐와 5인의 전문 인스트럭터가 독일에서부터 날아왔습니다. 사실 포르쉐를 마음껏 -그것도..

포르쉐 파나메라, 이번엔 샌프란시스크에 출현하다.

포르쉐 최초의 4인승 세단인 포르쉐 파나메라가 이번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 출현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부산에 출현해 화제가 되기도 한 모델인데요, 아무래도 포르쉐 측에서 사람들의 기대심리를 한껏 부풀리기 위해 세계의 대도시들에서 일부러 노출시키는 전략을 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부산과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이미 독일과 스위스 등 유럽의 여러도시에서도 목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보다 검정 테이프와 크롬 테이프 등으로 위장막을 치긴 했지만 약간 달라진 모습을 보였는데, 과연 2009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일 파나메라의 완성된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파나메라는 후륜구동으로, 385마력 혹은 500마력의 4.8리터 8기통 엔진이 장착될 예정입니다. 세단이긴 하지만 그야말로 포르..

2009년형 포르쉐 911 타르가의 새로운 모습

오늘은 2009년형 포르쉐 911 타르가 모델을 소개해드립니다. 911 타르가 모델은 세미 컨버터블(지붕개폐)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완전하게 지붕이 개방되는 컨버터블과는 달리 천장이 대형 글래스루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차체 강성이나 비틀림은 유지 및 최소화하면서 컨버터블과 같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글래스 루프에는 모두 자외선과 과도한 태양열을 막아줄 수 있는 코팅이 되어 있는데요,일반 컨버터블은 볕이 뜨거운 한낮에는 멋내기엔 좋을지 모르지만 실제 타기에는 매우 더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타르가는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아무튼 2009년형 911 타르가는 전면의 LED안개등이나 날렵해진..

기존 SUV에 대한 편견은 버려라! 포르쉐 카이엔

"포르쉐 하면 스포츠카지 웬 SUV야?" 포르쉐 최초의 SUV인 카이엔을 논할 때면 늘상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시다시피 SUV는 큰 차체와 여유 공간으로 다목적으로 사용되면서 90년대부터 큰 인기를 끈 차종입니다. 여유 공간과 다목적의 활용도 외에도 높은 차체를 통한 이점이 있습니다. 전방 시야도 편할 뿐 아니라 여타 차종에 비해 큰 덩치로 도로 위에 ‘군림’한다는 느낌은 SUV만의 매력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SUV의 비율이 절반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보급 속도 또한 빨랐습니다. 하지만 높은 차체, 거대한 몸체로 인한 단점도 있습니다. 예컨대 급격한 코너링 때에 출렁거림으로 불안합니다. 또한 고속 주행시 땅에 착 달라붙는다는 느낌을 갖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 세단에 비해 승차감..

자동차/컬럼 2008.09.08

보다 강해진 포르쉐 '카이만S 스포츠' 미리보기

포르쉐의 미드쉽(엔진이 중앙이 배치된) 스포츠카인 Cayman S가 보다 강력해진 엔진과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정 에디션으로 팔릴 '2009년 Cayman S 스포츠'가 바로 그 모델인데요, 10월 미국에서부터 판매될 카이만S스포츠의 가격은 약 7만불 정도라고 합니다. ( 참고로 내판매되는 Cayman S의 기본옵션가는 8100만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엔진은 3.4리터 엔진에 기존 카이만S보다 8마력이 증가하여 303마력에 세팅되어 있으며, 외관은 백미러,검정 휠, 공기흡입구 등 튀는 외관 색상까지 포르쉐의 상위 기종인 911 GT3 RS가 연상될 수 있게끔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개선된 바이제논 전조등과, 스포츠 크로노 팩키지와 시트 그리고 알칸타라 가죽으로 마무리된 기어레버와 핸드 브레이크 등도..

포르쉐 최초 4도어 세단! 파나메라 스파이샷&비디오

포르쉐 최초의 "4인승" 쿠페/세단인 코드명 파나메라(Panamera)의 스파이샷 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에서 4도어로는 SUV 카이엔 생산 이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카이엔 생산 때도 엄청난 관심을 끌었는데, 파나메라도 이에 뒤지지 않게 전세계 포르쉐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으며, 마세라티 등 경쟁 브랜드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차원에서 유포된 것으로 보이는 이 비디오에서 포르쉐 파나메라의 일반 공도에서의 주행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과는 달리 전체적인 윤곽과 디자인 밸런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개인적으로는 글쎄, 좀 길쭉하게 늘린 느낌이랄까요? 컨셉 당시와 비교했을 때 실망스럽긴 하지만, 제품은 나와봐야 아는 것이므로 조금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재미있는 포르쉐 이야기

얼마 전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퇴근길이었다. 어둑어둑해진 한적한 여의도 대로변을 가로등에 의지하며 걷고 있을 때, 중저음의 알맹이 꽉 찬 자동차 배기음 소리가 적막한 여의도의 밤하늘을 갈랐다. 고개를 돌려보니 차가운 빛깔의 은색 오픈카가 신호대기에 걸려 도로에 서 있었다. 잘 빠진 몸매에 작고 낮은 차체까지… 그것은 포르쉐 박스터S였다. 포르쉐! 자동차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포르쉐라는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설렌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드림카(Dream Car)로 꿈꾸는 차 중의 하나이고, 그래서 포르쉐에서도 차가 아닌 꿈을 판다고도 이야기 할 정도이다. 포르쉐는 페라리와 함께 스포츠카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브랜드이자 이미지이기도 하지만, 그 성격과 추구하는 방향은..

자동차/컬럼 200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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