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드디어 파리를 떠났습니다. (아마 글 예약발행이 걸려있으니, 하루이틀쯤 차이가 날겁니다.) 다행히 제가 머무르는 동안은 화창하더니 떠나는 날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파리를 떠나 TGV를 타고 스위스 제네바로 왔구요. 제네바에서 렌트를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드라이빙 투어가 시작되는 것이죠. 사실 오기 직전까지 렌트카 때문에 고민과 트러블이 많았는데요, "1.컨버터블이어야 할 것. 2. 3인의 짐을 모두 실을 수 있을 것 3.국경 통과의 제한이 없을 것"의 조건을 가지고, 벤츠 E컨버터블과 볼보 C70을 후보군으로 골랐습니다. 서울에서 짐싣기 시뮬레이션까지 하고, 한 3번의 예약시도,변경 끝에 최종적으로 볼보 C70으로 낙점했는데요. 제네바의 렌트카 업체에 가니, "우린 너가 처음에 예약한 E..